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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살인미수 궁금한 이야기Y 아들 살인 미수 사건 20140124

번개탄 살인미수 궁금한 이야기Y 

 아들 살인 미수 사건 20140124

 

번개탄 살인미수 미스터리,
부모 아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했나?

 


지난 1월 15일, 전남 목포에서 한 부모가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혔다.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번개탄 사건은 부모가 저지른 충격적인

사건이다.

전남 목포 경찰서는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들을 죽이려 아들 방에

번개탄을 피워 살인 미수에 그친 부부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 부부는 10일 오전 7시 30분에 아파트에 잠자고 있는 자신의 아들(14세)를

살해 하기우이해 번개탄 1개를 피우고 도주 했으나 번개탄 냄새를

맡고 일어난 딸이 발견해 119에 신고로 아들은 살아 나게 되었다.

사건즉시 경찰은 CCTV를 확인 하고 부모외에는 다른사람의

출입이 없던것으로 확인 하고 수사를 시작해 달아난 부부를 붙잡았다.

부부는 3~4일 전부터 가족 모두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살인 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주식투자에 실패해 생활고를 겪은 부부는 자식을 먼저 보대고,

자신들도 그 뒤를 따라가려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들이 죽이려고 했던 사람은 바로

 그의 열네 살 아들 강 군이었다.

한 가지 의문스러운 것은 남매인 누나 강 양(19)은 내버려두고,

오직 아들 강 군의 방에만 번개탄을 피우고 갔다는 것이다.

그들은 왜, 아들만 비극의 길로 이끌려고 한 것일까?

다행히 아들 강 군(14)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었다.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누나 강 양이 동생을 발견해

 곧바로 응급실로 갔기 때문이다.

부부의 범행은 용의주도했다. 사나흘 전에 번개탄 3개를 구입하고,

사건 당일, 계속해서 아들이 잠들었는지 확인하고 나서야

아들의 방에 번개탄을 피우고 몰래 빠져나온 것이다.

이후, 휴대폰 전원을 끈 채 잠적해버린 강 씨 부부.

하지만 그들은 나흘 뒤 전남 나주의 한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눈물 밖에 안 나요. 뭐라 말하겠습니까. 미안하다고 할 수 밖에 없죠.”
- 강 군 아버지 인터뷰 中 -


불어나는 빚을 감당할 수 없자, 자식을 먼저 보내고 자신들도

 그 뒤를 따르려 했다는 부부.

경찰은 그들의 차량 한 편에서 쪽지 3장도 발견했다.

 자신의 아들과 딸, 그리고 친구에게 각 각 쓴 편지.

부부는 아들을 비극의 길로 내몬 것이 그저 미안할 뿐이라는데….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강 씨 부부는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있다며 어렵게 입을 뗐다.

 과연, 그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

한 가족에게 닥친 비극.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세상 수많은 인연 중 자식과 부모로 만난 인연을 끊으려했던,

 비정한 한 부모의 이야기를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