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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데까지가보자 화천 선이골 다사함 한글체조

 

갈데까지가보자 화천 선이골 다사함 한글체조

 

 

오늘 갈 데까지가 보자는 강원도 화천을 찾아 간다.

화천 시내에서 차로 30분 들어가고 거기서 또 걸어서 1신간을 들어야 나오는 곳

바로 선이골이다.

선이골은 수도는 물론이고 전기불도 들어 오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제작진은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봄이 오는 3월이지만 선이골은 아직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

제작진과 김오곤 한의사에게 고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주인공을 찾아 헤매고 다닌지 2시간. 추위와 배고픔에 체력까지 바닥이난

김오곤 한의사와 제작진.

이들이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흰수염을 늘어뜨린 채 바위에 않아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그의 정체는 다사함이라고 한다.

다사함은 "다 사랑합니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오늘의 주인공이다.

 

 


다사함의 보금자리는 선이골 산꼭대기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외딴 집이다.

누구든 자유롭게 드나들고, 마음껏 행동할 수 있는 이곳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한 가지 법칙이 있으니-그것은 바로 자급자족! 추우면 직접 땔감을 구해오고

장작을 패야 하며, 배고프면 알아서 해 먹어야 한다. 소도 개도 예외는 없다.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 사상 최대 위기를 맞은 김오곤 한의사와 제작진!

 여전히 한겨울에 머물러 있는 깊은 산골짜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기가 공개된다.

 


자급자족하느라 지칠 대로 지친 김오곤 한의사와 제작진을 더욱 당황하게 만든 것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 다사함의 4차원적 정신세계! 식탁 앞에서 외우는 괴상한

 주문에,

시도 때도 없이 하는 한글 체조, ‘걸레가 나고 내가 걸레’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까지

- 엉뚱하고 특이한 그의 언행에 모두 난감해했는데-

 


사실 주인공 다사함은,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 유학을 하며 대학원까지 졸업한 엘리트.

한 때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시집을 펴낸 시인이었다.

18년 전- 그는 약사였던 아내, 다섯 명의 어린 자녀들과 함께 이곳 선이골로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가 풍요로웠던 도시 생활을 접고 아무것도 없던

오지 선이골로 온 이유, 그리고 그가 자연을 이웃 삼아 살며 배운

 삶의 지혜는 과연 무엇일까?

자연 속에서 넉넉하고 활기차게 사는 선이골 괴짜 할배의 행복 비법을 오는

3월 10일 화요일 밤 8시 20분에 채널A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