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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무인기 삼척 무인비행기 삼척 무인정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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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일 강원도에서 한

민간인으로부터 지난해 10월4일쯤 최근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와 유사한

소형 무인기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군은 신고자 및 목격자 진술 청취와 중앙합동조사 요원들의

현장조사를 통해 이날 오전 무인기를 발견했다"며

 "이번에 발견한 소형 무인기 역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공용의점,

 기술수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삼척 무인기를 발견하고 신고한 민간인 이모씨(53·남)는

강원도 삼척 인근에서 활동하는 심마니로 알려졌다.

군은 신고자 진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조사를 통해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줄기 해발 940m 지점에서 무인기를 발견했다.

신고자 이씨는 지난해 10월4일 산에서 다른 심마니들과 함께 약초 등을

채취하던 도중 무인기를 발견했으나 당시에는 북한의 무인기로 생각하지 못하다

 최근 파주와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를 뉴스를 통해 보고 뒤늦게 이를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해당 무인기에 달려있던 일제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확인한 결과

삼척의 광동호 호수와 동해안으로 추정되는 복수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메모리 카드의 내용을 삭제하고 본인이 사용해 현재 군은

무인기가 촬영한 사진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무인기는 지난달 24일 파주에서 추락한 무

인기와 유사한 삼각형 형태의 기종(길이 1.22m, 날개폭 1.93m, 중량 15kg)이다.

무인기 하부에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홈이 있으며 기체의 색상 역시 하늘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