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

사노라면 태안 양계장 부부 크론병 김성한 이심

사노라면 태안 양계장 부부 크론병 김성한 이심

 

 

양계장 엉뚱 남편과 천생연분 아내



# 태안 양계장 엉뚱 남편
충남 태안군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닭을 키우는 남편 김성한 씨(36)와 아내 이심 씨(35)가 있다. 귀농을 준비하면서 견학한 농장에 빼곡하게 가득 찬 닭들을 본 후, 건강하게 닭을 키우고자 노력하는 부부. 닭들에게 말을 거는 것은 물론, 직접 발효시킨 흙을 바닥에 깔아놓고 닭을 키우고, 닭의 눈높이에서 닭을 관찰해야 한다며 바닥에 엎드리질 않나, 심지어는 닭들을 밖에서 놀게 한다며 닭장 문을 열고 방목까지 하는데~ 엉뚱한 남편의 철학으로 오늘도 양계장의 닭들은 자유롭게 자라고 있다.

 


# 부부가 귀농한 이유?!
사실 3년 전까지 도시에서 남부럽지 않게 회사 생활을 했던 부부. 그러던 어느 날, 남편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참을 수 없는 복통과 설사로 일상생활마저 힘들었다는데.. 알고 보니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이라는 생소한 병에 걸리게 된 것!
직장까지 그만두고 병마와 싸우며 힘든 나날을 보내야만 했던 남편. 병에 걸린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가족들을 지켜보다 결국 귀농을 결심하게 됐다. 귀농 후 서서히 건강을 되찾은 남편과 가족들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 음식에 까다로운 남편
자신의 병의 원인도, 자신의 병이 호전된 이유도 음식에 있었다고 생각하는 남편. 건강한 음식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 약도 끊고 증세마저 사라졌다. 그래서인지 음식에 관해서 더욱 까다로운데...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물론 아내도 건강한 음식을 먹길 바란다. 오랜만에 마트에 나온 김에 남편 몰래 라면 하나를 산 아내, 남편이 없는 틈을 타 몰래 라면을 끓여먹는다. 그 때, 갑자기 남편이 들어와 라면을 먹는 아내를 보게 되는데...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몰래 끓여먹었을까 싶어 한편으로는 아내에게 미안한 남편이다.

 


# 남편, 일을 벌이다!
귀농 후 힘들었던 처음과 달리 자리가 잡히자 점점 일을 늘려가는 남편. 거기다 얼마 전부터 이유 모를 죽음을 당하는 닭들 때문에 순찰까지 도는데... 쉬지 않고 일을 하던 남편이 결국 피로가 쌓여 병원까지 다녀왔다. 이러다 겨우 되찾은 건강마저 다시 잃어버릴까 걱정인 아내. 점점 일만 늘어나던 어느 날,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내 몰래 송아지를 들여온 남편! 결국 화가 난 아내는 남편과 말다툼을 하게 되고 하필이면 모처럼 찾아온 친정 부모님이 그 장면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