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불량달걀 무수분조리법 액란 불법유통
오늘 방송을 하는 먹거리 X파일에서는 우리가 늘 식탁에서 자주 먹는
달걀의 실체와 물없이 음식을 조리 해서 먹는 방법인 무수분 조리법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첫번째 불량달걀에서는 달걀에 변이 묻어 있거나 껍데기가 깨져 있는
달걀들이 제과점이나 김밥집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상황과 법적으로는
폐기를 해야 하는 달걀이 어떻게 우리 식탁이나 음식점으로 유통이 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불량 달걀
60g의 완전식품, 국민 먹거리 ‘달걀’
국민 1인당 소비량 연간 232개. 오랜 시간동안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고 오르는 국민 식재료, 바로 달걀이다. 그런데, 한 제보자로부터 수상한 달걀이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먹거리X파일 팀! 내용인즉슨 분변이 묻고 달걀의 껍데기가 깨져 있는 일명 ‘불량달걀’이 제과점이나 김밥집 등지에서 공공연하게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식탁을 위협하는 깨진 달걀. 도대체, 어떻게 해서 나오는 걸까?
소비자만 모르는 불량 달걀의 실체
깨진 달걀의 유통 현장을 보기 위해 서울, 경기 지역의 양계장과 도매업체를 취재하기 시작한 제작진. 불행히도 깨진 달걀이 유통되는 현장은 너무나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닭장에 부딪쳐 흠집이 난 달걀부터 운송 과정에서 깨진 달걀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알뜰히 챙기는 관계자들. 법적으로는 폐기처분해야 하는 달걀임을 알면서도 뻔뻔하게 사고 파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마진’ 때문이라는데.. 속이 훤히 보이는 불량달걀의 상태. 과연 괜찮은 걸까.
분변으로 오염된 깨진 달걀, 액란으로 판매된다?
깨지고 분변이 묻은 채로 유통되는 불량 달걀. 그런데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불량 달걀을 깨뜨려 속에 있는 내용물만 담아 ‘액란’으로 가공하고 있었던 것! 별도의 세척과정이나 살균과정 없이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액란은 위생 사각지대 그 자체였다. 깨진 달걀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 분변이 묻은 껍데기가 빠지는 일은 다반사! 완성된 액란은 대형 빵 공장과 식당 등으로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 X 플러스 <무수분 조리법>
모든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물!
그런데,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국토의 절반이 물이 부족한 사막 지대인 아프리카 모로코에서도 물 없이 음식을 만드는 독특한 조리도구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특별한 조리도구가 꼭 필요한 것일까?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들은 무수분 조리가 불가능할까?
11월 14일 금요일 밤 11시 <불량 달걀>, <무수분 조리법> 이야기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