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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16살 이응빈 소년원 성악가 송파버스 3318 사고원인 고봉중고등학교

궁금한 이야기 Y 16살 이응빈 소년원 성악가

 송파버스 3318 사고원인 고봉중고등학교

 

 

[소년원 성악가]
16살 소년수 파바로티.응빈이는 무엇을 위해 노래를 부르나?

과거 서울 소년원으로도 불린 고봉중·고등학교에 오는 소년들 대다수는

범죄를 범해 송치된 만 10~19세 소년수이다.

그 중에도 문제아로 찍혀 특수분류대상자(품행장애, ADHD)가 된 악동, 16살 이응빈 군!

그런데 응빈이가 또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바로 합창반 오디션에서 성악가도 부르기 힘들다는 투란도트의 네슨 도르마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것!

 게다가 응빈이는 단 한 번도 성악을 배운 적이 없다고 한다.

응빈이는 어쩌다 네슨 도르마를 부르게 된 걸까?

응빈이는 영화 <파파로티>의 명장면을 보고 무작정 네슨 도르마를 따라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쩍 소리 나는 실력에 응빈이를 다시 봤다는 선생님.

게다가 성악을 가르쳐달라던 끈질긴 구애는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했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잊어버리는 소문난 꼴통 응빈이!

 그의 주변 친구들은 계이름도, 알파벳조차도 모르는 응빈이가 선생님을 만나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꿈이 생겨 좋다고 말하는 응빈이. 응빈이는 계속 꿈을 지킬 수 있을까?

그러나 일주일 뒤면 응빈이는 다시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타오르던 불씨가 한순간에 꺼지고

 다시 방황하게 될까 걱정이라고 하는데...

그 때, 모 프로그램에서 유명해진 ‘중학생 폴포츠’ 양승우 군을 지도하고 있는

성악 전문가 권 교수가 먼저 응빈이의 오디션을 제안해 왔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냉정하게 평가해준다는 것.

과연 ‘작은 파바로티’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파바로티가 되고 싶은

 응빈이의 꿈을 동행해본다.

 

송파버스
한밤의 질주,3318은 왜 멈추지 않았나


지난 3월 19일 밤 서울 송파구에서 '의문의 질주'를 하며

연쇄 추돌사고를 냈던 3318번 버스.

지금까지도 명쾌한 사고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3월 2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복원한 사고버스에

 블랙박스와 디지털 기록계를 토대로 1차 추돌 사고의 원인은

 ‘버스 운전자 염 씨(60)의 졸음운전’이라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당시 염 씨가 몰던 버스가 1차 사고 후 가속이 붙은 것은 염씨가 사고 발생 후

 당황해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2차 추돌의 원인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부주의와 차량 기기적 결함 등을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경찰의 이 같은 중간발표에도 현재 ‘송파버스사고 진실이 알고싶다’

카페 등에는 경찰 수사를 비난하는 글이 수십 건 게재됐고,

송파경찰서 홈페이지에도 ‘송파버스사고 수사결과에 화가 난다’는

등의 항의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왜 사람들은 경찰수사결과에

 납득하지 못하는 것일까?


사고당시 버스가 1차 추돌부터 2차 추돌까지 걸린 시간은 69초.

운전자 염 씨가 1차 추돌 후 차량을 멈추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2차 추돌시 버스의 속력은

 시내버스의 최고속력인 78km/h 까지 올라갔던 걸로 추정된다.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승객의 증언이 공개되자 여론은 ‘급발진’을 의심하는데 반해

여전히 경찰수사는 버스기사의 운전과실로 몰아가고 있다.

경찰의 수사발표 직후 이 사고로 숨진 대학생 이모(19) 군의 부친은

 “경찰수사가 버스기사 염 씨의 과실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며

국민들이 오해할만한 내용은 발표하지 않기를 정중히 바란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기도 했다. .

버스사고로 사망한 2명의 학생들은 신입생 환영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풋풋한 캠퍼스 커플이었다.

사귀기로 한날 벌어진 버스추돌사고로 이들의 사랑은 미처 꽃피지도 못하고 져버렸다.

만약, 자동차 결함이 원인이었다면 아까운 청춘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또 다시 되풀이 될지도 모른다. 이번 추돌 사고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져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주 금요일 방영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밤의 질주로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송파버스 사고의 원인에 대해 추적해 본다.

 

 

 


서울 송파 버스 사고 블랙박스 복원 결과 사고 원인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 버스 사고 블랙박스 복원 결과 "운전기사

사고 20분 전부터 몇 차례 졸음운전을 하다가 1차 사고 직전 갑자기 놀라면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해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사고 전 계속 졸음운전을 하고, 신호 대기 중 진행 신호로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 모습이 확인됐다.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전기사 염모씨는 택시 3대를 들이 받은 뒤 교차로의 행인을

피하고 지그재그로 달렸다.

 1차사고 당시 버스속도는 23km였으며 이후 20초 동안 70km까지

속도가 올라갔다.

우회전을 한 버스는 계속해서 달렸고 승객이 차를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차를 멈출 수 없었다.

이후 신호 대기 중인 30-1번 버스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숨진 사고 운전기사 염모씨는 사고 당시 근무 규정의 2배인 18시간을 근무했으며,

사고가 나기 사흘 전에는 마라톤 풀코스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