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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방짜수저 70년전통국수 손바느질 양복점 방짜놋수저공방 해방촌국수 부흥국수 돼지머리닥터 활판인쇄소 3대손바느질 양복점

VJ특공대 방짜수저 70년전통국수 손바느질 양복점 방짜놋수저공방 해방촌국수 부흥국수 돼지머리닥터  활판인쇄소

 3대손바느질 양복점

 

 

바로 내가 경쟁력! 전통시장 숨은 일꾼

 

 

전통시장에 국민 미소 천사가 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사상에서 빠져서는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인 존재감 과시하는 돼지머리! 복을 기원하는 자리인 만큼 이왕이면 복스러운 미소 뽐내는 얼굴을 올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한 축산물시장에는 울상인 얼굴도 살인미소로 환골탈태시켜주는 돼지머리 닥터가 생겼을 정도! 살인미소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다름 아닌 면도. 털을 깎아 반질반질해진 돼지머리를 끓는 물에 푹 삶아 굳어있는 얼굴 근육을 풀어 주고 입에 유리병을 물려 식히면 복을 불러다 주는 돼지머리 완성이요~ 신의 손, 돼지머리 닥터 덕분에 고사상 위에는 흐뭇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고.

한편 손만 닿으면 매출이 오르는 기적의 손이 있다는데! 어묵이며 과일, 생선 등 업종 불문! 매출 상승의 신화를 쓰고 있는 그녀의 정체는 바로 국내 1호 전통시장 진열 박사 이랑주 씨. 시장 속 수많은 가게 사이에서 손님들 눈길 한 번에 사로잡는다는 그녀만의 진열법에도 주목되는 가운데! 과일 아래에 초록 잎사귀를 놓아 보색대비 시켜 싱싱함을 강조하거나, 생선을 얼음 위에 사선으로 진열해 마치 바닷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 오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 진열만으로 최대 매출 200%까지 상승하니 대형상점 등장으로 울상 짓던 시장 상인들 두 손 들고 환영한단다.

구리 농수산물시장의 모든 양파는 나에게 맡겨라! 15년 경력 양파껍질 까기의 고수가 등장했다. 그 어떤 양파도 그에게 맡기기만 하면 신속하고 말끔하게 껍질이 제거되는데~ 한 손에는 에어건을 들고 양파를 쥔 또 다른 한 손은 쉴 새 없이 양파를 돌려 얇은 껍질을 샤라락 벗겨내는가 하면, 칼로 양파의 필요 없는 옆 꼭지를 일정한 간격으로 제거하는 신공이 눈앞에 펼쳐진다! 실제로 남들보다 작업량이 열 배는 많아 다른 가게에도 스카우트 제의도 심심찮게 들어온단다.

이 밖에도 전화 한 통이면 대신 장을 봐준다는 전통시장 장보기 도우미부터, 종류만 해도 100가지에 달하는 형형색색 봉지만 파는 봉지맨까지~ 전통시장 웃음꽃 피우게 해주는 틈새 직업들을 VJ 카메라가 소개한다.

▶ 바로 내가 경쟁력! 전통시장 숨은 일꾼

1. 돼지머리 닥터

유창식품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1동 293-5번지 유창식품 1층 14호

02-805-1121

2. 양파 까기 고수

* 촬영에 도움을 주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개인 연락처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3. 전통시장 진열

이랑주 VMD 연구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 329 1층

02-539-1103

http://www.vmd119.com/

4. 봉지맨

* 촬영에 도움을 주신 이천관고전통시장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개인 연락처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5. 전통시장 장보기 도우미

망원시장 콜센터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411

02-335-3591

* 장보기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입니다.

* 촬영에 도움을 주신 망원시장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호수는 내 운명! 미얀마 인따족이 사는 법

 

 

해발 1,200m 고지대에 길이 22km, 넓이 11k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인레호수.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어 ‘산 위의 바다’ 또는 ‘하늘 호수’로 불린다는 이 호수를 수천 년 전부터 삶의 터전으로 잡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호수의 아들’이라 불리는 인따족! 인레호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상가옥이 바로 인따족 사람들이 사는 집이라는데~ 덕분에 교통수단은 카누같이 날렵한 작은 배! 이 작은 배 위에 서서 발로 노 저으며 물고기를 잡는 모습은 가위 장관! 노로 호수의 표면을 힘껏 때리면서 대나무 통발을 그물처럼 쳐서 물고기를 잡고 해초를 건져 올린다. 호수 위에서 생활한다고 밭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 수초를 이용해 밭을 만들어 호수 위에 띄우고 토마토나 갖가지 채소를 키운다는데~

또 인따족 사람들은 워낙 손재주가 뛰어나 호수 주변엔 여러 공방으로 가득하다고. 특히 연꽃이 많이 피는 우기가 되면 연꽃 직물 공방에서는 밤낮없이 연꽃 줄기에서 실을 뽑아내는데 이 실로 만든 천은 비단보다 비싸며 미얀마 최고의 수공예품으로 손꼽힌단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전통시장과 같은 형태의 5일장이 호수 주변 마을을 돌아가며 열리는데~ 인근 주위 마을에서는 물론! 저 멀리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장을 보러온 많은 소수민족을 만날 수 있다고. 가끔은 돈으로 사고파는 판매가 아닌 물물교환도 한단다.

이 밖에도 불교의 나라 미얀마답게 호수 위에 둥둥 떠 있는 사원까지~ 일생을 인레호수와 함께 더불어 살아온 인따족 사람들의 삶을 vj카메라가 소개한다.


■ 오랜 세월 한 우물만 팠다! 옹고집 명가들

 

온종일 만들어도 겨우 한 벌, 그 한 벌을 만들기 위해 무려 365번이나 내려쳐야 수저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생소한 ‘방짜 수저’가 바로 그 주인공. 만드는 모든 과정 자체가 고집인 이 일을 6대째 이어오고 있는 김기찬 장인은 홀로, 묵묵히 그 전통을 지키고 있다는데. 할아버지 대에 만든 수저는 물론, 신라시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수저들까지 모을 만큼 수저를 소중히 여겨왔다는 김기찬 장인과 그의 선조들. 그 정성과 열정 때문일까, 소문 듣고 찾는 손님들의 발길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돈벌이도 안 되고 심지어 몸까지 고된 일 그렇지만, 그 전통과 자부심으로 오늘도 김기찬 장인의 망치질을 멈출 줄을 모른단다.

한편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양복점. 3대가 가업을 이어 53년이라는 세월을 지켜왔다는 이 양복점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오는 손님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손님들 발길 붙잡는 이 집만의 비결은 바로 손바느질!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손바느질만을 이용해 양복을 제작, 오래된 만큼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또한 모두 기본 경력 50년 이상 된 베테랑들이다. 그들이 쓰던 도구들이 나이도 최소 20년 이상이라는데. 몇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양복 모양의 비밀은 대를 이어 철저하게 고수하는 이 집만의 고집에 있단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파주시의 어느 인쇄소.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활자와 기계로 가득 차있는 이곳은 바로 대한민국에 단 하나 남은 활판 공방이다. 이곳에서 우리의 옛 인쇄 문화를 지켜온 이들은 바로 최소 나이 50세의 머리 희끗희끗한 어르신들. 눈이 침침할 법도 한데 매의 눈으로 작은 활판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짧은 시간 안에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정확하게 배열해 낸다는데~ 국내 유일무이한 곳이라 그런지, 그 진귀한 역사를 보기 위한 체험객들 발길도 끊이지 않는단다.

이 밖에도 오랜 세월, 변하지 않는 맛을 자랑하는 70년 전통 국숫집까지~ 오랜 시간 한결같은 뚝심으로 지켜온 그들만의 이유 있는 고집을 VJ 카메라가 소개한다.

 

▶ 오랜 세월 한 우물만 팠다! 옹고집 명가들

1. 방짜수저

방짜놋수저공방

033-482-2780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웅진리 343-6번지

2. 70년 전통국수

해방촌국수 부흥국수

031-873-6533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222-33

* 방송 직후 매장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전화 문의 후 방문을 권합니다.

3. 활판 인쇄소

활판공방

031-955-0084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520-8

4. 손바느질 양복점

3대 손바느질 양복점

02-763-4104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