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숲으로 간 사람들 NK세포 활성도 높이는 방법
숲의 치유력 숲의 면역력 숲과 암 산림욕 음이온
혈액암 말기 신승훈 간암2기 전현득 위암2기 백완섭
걸었고
버렸고
비웠다.
그리고 찾아온 건 삶에 대한 치열한 긍정.
벼락처럼 찾아온 기적은 없었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숲으로 간 사람들!
그들에게 숲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기회였다.
죽음을 받아들인 그 끝에서 비로소 생을 다시 시작했다는 사람들,
수많은 나무사이에 뿌리내리고 살던 절박한 이야기를 만났다.
숲에서 홀로 암과 싸우던 이들의 치열했던 150일간의 기록!
지난 해 겨울... 그들은 또 한 번의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투 ; 죽을힘을 다하여 싸우다
“혈액암 말기래요.. 온 몸에 다 전이가 되서..
지리산이 깊으니까 아무도 모르게 죽으려고 왔어요...”
그랬다. 6년전 말기 암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인생을 정리하려 했다.
그런데 무엇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걸까.
매일 50km를 걸으며 지리산에서 내려가지 않는다는 신승훈씨!
눈만 뜨면 걸었다. 엉덩이를 땅에 붙이면 죽을 것만 같았다.
비바람과 추위 혹독했던 고비도 여러 번.. 암환자의 몸으로 어떻게 건강한 사람도
버티기 힘든 산행을 해내고 있는 걸까..
한번 산에 오르면 20여일을 내려가지 않고 빈 몸으로 살아간다는데...
지리산은 그에게 암과 싸우는 치열한 전쟁터였다.
숲에서 내가 건강을 못 찾으면 나는 죽는다..
그래서 움막집 하나 짓고 살기 시작한 겁니다.”
전기, 수도 없는 산꼭대기에 비바람만 겨우 피할 수 있는 움막을 지었다.
7년 전 위암수술을 받고 반드시 살아서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올라온 숲!
백완섭씨는 도시에 길들여졌던 습관, 편리함.. 모든 것을 버렸다.
살아가는 방식 모든 걸 숲 생활에 맞춰 다 바꾸고 산지 현재 4년째다.
“이러다가는 내가 혹시 살 수도 있겠다, 그런 느낌이 옵디다.”
조용히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온 산에서 다시 살 의지를 갖게 됐다는 전현득씨!
직장생활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간암으로 돌아왔고 그는 수술 뒤 지리산으로 들어왔다.
낡은 황토집 뒤로 펼쳐진 그림 같은 대나무 숲!
이곳을 거닐며 되찾은 마음의 평안(平安)이 암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믿고 있다.
■ 숲과 면역력
신승훈 혈액암 말기 완치, 전현득 간암2기 완치, 백완섭 위암2기 완치!
육신, 마음을 고통으로 장악했던 암세포는 산에 들어온 이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숲의 무엇이 암을 극복할 수 있게 한 것일까 대체 그들의 몸에선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암세포에 대항하는 NK세포 활성도를 검사한 결과,
현재 이들의 면역상태는 모두 건강한 일반인 수준!!
<NK세포 활성도 높이는 방법>
우리 몸에선 매일 3000개~1만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지지만 누구나 암에 걸리진 않는다.
NK(natural killer·자연살해)세포 같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감시하고 파괴하기 때문이다.
이 면역세포의 힘을 면역력이라고 한다.
면역력의 정도를 가늠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NK세포의
수와 활성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NK세포는 주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다.
혈액 속에서 떠다니다가 암세포를 만나면 들러붙어 퍼포린 같은 단백질을 뿜어 터트려 죽인다.
암 재발에 가장 중요한 구실이 되는 암줄기세포까지 제거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50억~1000억 개가 있는데, 암 환자는 NK세포의 수와 활성도가
건강한 사람에 크게 못 미친다.
울산대 의대 김헌식 교수는 "암 재발을 막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상 생활에서 NK세포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숲으로 가자
숲에 많은 피톤치트, 음이온과 자연의 소리·색감은 우리 몸을 이완하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해서 NK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2,틈나는 대로 웃자
"소리내지 않고 입꼬리만 올리는 거짓 웃음 조차도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NK세포를 활성화시킨다"며 "크게 웃을수록 폐활량이 늘어 더 좋다"고 말했다.
미국 로마린다대학 리 버크 교수팀이 코믹 영상을 1시간 보여주기 전후에
NK세포 활성도를 살폈더니, 24%에서 39%로 상승했다.
3,하루 5분씩이라도 명상하라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부교감신경이 자극되고 뇌파의 변화로 피속의
면역활성물질이 늘어서 NK세포의 힘이 세진다
4,자기 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기
마사지를 하면 몸이 이완돼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해져
NK세포가 몸 구석구석에서 활약하게 된다.
5,요가·태극권도 효과
요가·태극권을 해도 NK세포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반신욕, 족욕으로 체온을 높여도 좋다.
유산균발효식품과 현미, 클로렐라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주민들의 삶에 주목했다. 20대 건강한 청년보다 더 높은 면역력을 갖고 있는 92세 할아버지!! 치유력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숲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산에 둘러싸인 산골마을
산골마을 장수어르신과 숲에서 암을 완치한 이들을 통해 숲이 갖고 있던 놀라운
■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좋다!
10년 동안 대장암, 간암, 교모세포종을 앓았던 최윤호씨!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은 미국인 벨라시!
두 사람 모두 도시에 살고 있고 숲에 가는 건 최소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다.
그들만의 암 극복기는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주 1회!
한 달에 1번이라도 숲에 다녀 온 후 우리 몸의 면역력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면역력을 유지시키는 숲의 치유력이 밝혀진다!!
천혜의 보약은 숲의 치유력이다.
최근 많은 전문가들은 숲이 가진 치유력에 관심과 연구가 진행되고 의존한다.
산림청,산림과학원,자연관련NGO 비정부기구들은 산림치유 포럼을 결성하기도 했다.
의사와 산림 전문가들도 산림 치유의 숲을 조성한 사례도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우울증,격한 감정은 숲이 함유한 피톤치드.세로토닌 으로 다스린다.
숲에는 음이온과 숲천연 살균제가 피톤치드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을 지키기위해 내품는 향균물질 피톤치드를 마시면 인체속의
유해물질이 중화된다.
몸속의 나쁜 병균을 없에주는 치유 효과가 있다.
안정된 심리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인 알파파 도 증가한다.
숲에 들어가면 안정과 편안함을 느낌도 이것이다.
2003년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는 실험을 통해 피톤치드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우울증 천연치료제인 세로토닌 도 숲에서 많이 분비된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물질 가운데 하나다.
평안하고 온화한 상태에서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충분이 분비되면 스트레스와 격한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화가나거나 불안감 우울증이 생긴다.
산림숲에 있는 흙속 미생물은 세로토닌을 생성시킨다.
영국의브리스톨대학과 유니버스티 칼리지 런던 합동연구팀은 흙속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세로토닌의 분비를촉진하는 역활을 한다고 밝힌바 있고
숲속의 흙을 밟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의 평온도 찾을수 있다고 한다.
산림숲의 시원하고 맑은공기, 햇빛, 바람소리, 등에 의해서도
세로토닌 분비는 활성화 된다.
산책과 등산 ,숲체험. 운동프로그램 등은 숲의 치유력을 주어
건강을 갖어다 주는 역활을 한다.
'자연치유의 숲'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은 혈액 정화와 살균작용, 세포의 활성증진을 촉진시키는
등 면역력을 강화시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삼림욕을 통해 마시게 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