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다큐스페셜 돈 모으고싶으세요 돈 모는방법 아이트래커 저축왕 김남심 사지않는습관 가네코유키코 변승원
통장관리비법 알뜰소비노하우
돈, 모으고 싶으세요?
‘폐업 신고한 자영업자 수 86만 3195명’, ‘실업자 수 93만 7000명’, ‘가계부채 1266조원’···. 새해가 밝았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가 성장한 만큼 가계 소득은 늘지 않았고, ‘저물가’ 시대라고는 하지만 생활비 부담은 여전하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갈수록 심각해져 돈이 없는 사람들은 빈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 굳어져가는 추세다. 평범한 사람들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그 해답을 <MBC 다큐스페셜>에서 찾아본다.
●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는 소비의 유혹
매월 통장에서 월급이 빠져나가는 걸 보며 우리는 말한다. “사치를 한 것도 아닌데 난 왜 돈이 없지?”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여러 실험들을 통해 우리의 돈이 새어나가는 원인을 밝혀본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이 대형마트에서 충동구매 및 과소비를 경험할 정도로 대형마트는 소비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MBC 다큐스페셜>은 주부들에게 착용자의 동공을 추적해 시선을 분석할 수 있는 ‘아이트래커’ 라는 장비를 채우고 장을 보도록 한 후, 대형마트에서 우리가 어떤 이유로 과소비와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지 실험했다. 마트에 가면 늘 생각보다 많이 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야흐로 인터넷, 스마트폰만 있으면 구입한 물건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시대다. 박영숙씨의 집은 여기저기 쌓인 물건들 때문에 발 디딜 틈이 없다. 명품을 사는 것도, 비싼 옷을 사는 것도 아닌데 매달 카드 값을 갚느라 통장은 늘 마이너스 상태.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다는 박영숙 주부를 위해 <MBC 다큐스페셜>은 정리 컨설턴트와 함께 집을 청소하면서 소비습관을 진단해보았다. 박영숙 주부의 집을 가득 채우고 있던 ‘나도 모르게 산 물건들’은 무엇이었을까?
● 신용카드가 우리를 소비하게 한다
“카드 대금 딱 나오면, ‘어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그런 것도 있고... 뭐 산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와? 이런 느낌이에요”
- 박영숙 주부 인터뷰 中
신용카드 사용률 세계 1위 대한민국!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신용카드가 사실 돈 새는 구멍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홈쇼핑 구매 실험’! 홈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주부 19명을 모집해 실제 홈쇼핑처럼 쇼핑 호스트의 제품 설명을 들려주고 신용카드 구매자와 현금 구매자간의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을 비교했다. 과연 금액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정말 신용카드는 소비를 부추길까? 그 놀라운 결과가 <MBC 다큐스페셜>에서 공개된다.
● 저축왕에게 듣는 돈 모으는 비법
저금하는 습관이잖아, 습관. 항상 든든하잖아. 항상 든든하니까 좋지, 어디 가도 떳떳하고...”
김남심씨 인터뷰 中
16년째 길거리에서 노점상을 해온 김남심씨(60세)는 사실 대학가 목 좋은 곳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과 가게 1개를 소유한 수억 원대 자산가다.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절약’과 ‘저축’이다. 정해진 답안처럼 고리타분하고 뻔한 방법일지도 모르지만 김남심씨에게 적금 통장은 늘 든든한 존재다. 2007년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불안해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도 ‘아끼고 열심히 모아 놓은 돈’ 덕분이었다. 저축 습관이 가져온 김남심씨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MBC 다큐스페셜>이 소개한다.
올해 나이 27세, 입사 3년차에 자산 3천 3백만 원! 월 150여만 원을 버는 변승원씨는 매달 월급의 72%를 저축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영화 감상, 독서, 헬스 등 누릴 것은 누리며 산다. 이러한 생활이 가능한 건 ‘저축’과 함께 ‘불편한 소비’를 꾸준히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부자가 된 청년 변승원씨의 ‘통장 관리 비법’과 신용카드 없이 즐기는 ‘알뜰 소비 노하우’를 <MBC 다큐스페셜>에서 소개한다.
● 사지 않는 습관은 가능할까?
“모두 물건이 많이 있어요, 돈이 없어요, 초조해요. 하지만 돈을 쓰지 않으려고 하면, 오히려 돈을 벌기 위한 시간보다도 생활을 즐기기 위한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을 저는 알게 되었어요.”
<사지 않는 습관>의 저자, 가네코 유키코 인터뷰 中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처럼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절약 관련 책이 인기다. 그 중 최근 10만부나 팔리며 인기를 끈 책이 있으니, 다소 파격적인 제목인 <사지 않는 습관>! 책의 저자인 가네코 유키코씨는 ‘사지 않는 습관’만으로 여유로운 삶을 즐긴다. 산 게 없는데도 심플한 북유럽풍 스타일로 잘 꾸며져 있는 집은 물론, 열두 벌밖에 되지 않는 옷을 ‘코디네이션 카드’로 남부럽지 않게 스타일링을 해 입는다. 이 모든 것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가네코씨의 ‘사지 않고 풍족하게 사는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