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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어울림 정한용 김대중 대통령 사연 배우 정한영 주량 보통사람들 천국의 계단 사채업자

어울림 정한용 김대중 대통령 사연 배우 정한영 주량

보통사람들 천국의 계단 사채업자

 

 

오늘 방송되는 어울림에서는 잠시 국회의원으로 생활을 하다가 다시 연기자로

돌아온 탤런트 정한용씨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한용씨는 평범한 시민부터 권위적인 재벌 회장까지 다양한 연기를 한 연기자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고 16대 국회의원에서는 낙선을 하게 된다.

방송에서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과 함께 소문이 자자한 주당으로 술로 인해

생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드라마 <하얀 거탑>의 병원장, <아이리스> 대통령 비서실장, <프레지던트>의 대통령,

<황금의 제국> 대기업 부회장 등 여러 드라마에서 정치인, 재벌 역할의 인상적인 연기를

자주 선보이는 정한용!!

 


그러나 장미희와 함께한 데뷔작 TBC <욕망>을 포함한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KBS <보통 사람들> 등 그가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게 한 역할은 부유함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소시민 역할이었다.

특히 그의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준 드라마 <보통 사람들>은 제목 그대로 평범한

보통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다루며 시청률 63%로 80년대 인기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한 최장수 일일극이었다.

 
앞치마를 입고 집안일을 돕는 가정적인 역할로 ‘대한민국 신랑감 1위’ CF뿐만 아니라

라디오 <정한용, 손숙의 여성시대>, <행복한 아침, 정한용, 왕영은입니다>를 진행하며

 솔직한 돌직구 진행 스타일로 청취율을 견인했다.

그러던 92년, 故 김대중 前 대통령과 가까우면 불이익이 많던 시대 대선의
찬조연설을 부탁받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낙선했지만 유일한 찬조연설 연예인으로 故 김대중 前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미국 유학 이후 제15대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판에 뛰어들게 되는데...

그러나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사업과 사기로 마음고생 하던 그.
기존과 다른 역할인 <천국의 계단>의 사채업자 역할로 브라운관에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장수 PD의 제안으로 작품명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하기로 한 작품은

 권상우와 최지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 배역은 생소한 사채업자 역할이었다.

큰소리쳤던 국회의원 신분에서 물러나 사채업자 배역을 맡기까지,

그의 심리적 허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테지만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을

먹고 실감나는 연기를 하는 데 집중했다.

결과는 대성공. 권위적인 국회의원과는 전혀 다른 망가진 이미지에 시청자들은 정한용의

복귀를 열렬히 환호했고, 그는 연기자로서 다시 한 번 제2의 인생을 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국민의 마음을 대표했던 국회의원 시절을 거울삼아 TV 속에서 울고 웃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또 다른 의미의 정치를
하는 ‘배우 정한용’의 이야기를 <어울림>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