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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광고 사장몬 시사메거진2580 알바의 반란 논산 농협조합장 누리꾼 수사대

알바몬 광고 사장몬 시사메거진2580 알바의 반란

논산 농협조합장 누리꾼 수사대

 

 

 

알바의 반란

 

 

이달 초 서울 신촌의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부당해고와 착취에 항의하는
알바들의 점거농성이 벌어졌다.

시급 5580원, 햄버거 한세트 값도 안되지만,
그마저 교묘한 '꺾기'로 삭감되기 일쑤에
언제든 해고위험에 노출된 알바.

패션업계에서는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등
알바의 고달픈 삶은 우리 사회 곳곳에 넘쳐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구직사이트의
'알바가 갑이다' 광고를 놓고
사장님과 알바의 갈등논란이 일고 있는데...

열정페이라는 이름으로 저임금 일자리에 생계를 걸고 있는 알바의 현실을 취재했다.

 

 

 

 

지난 1일부터 방송된 이 광고 시리즈는 ‘최저시급’ ‘야간수당’(현재 비공개) ‘인격모독’ 세 편이다. ‘법으로 정한 대한민국 최저시급은 5580원’, ‘대한민국 알바들의 야간 근무수당은 시급의 1.5배’ ‘알바라고 무시하면 새 알바를 찾아 나서세요’ 등 아르바이트생의 근로기준법상 권리를 광고소재로 삼았다


아르바이트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상에서 “정부가 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권리를 기업이 나서서 지켜주고 있다”며 환영했다. 하지만 PC방 등 자영업자들이 이 광고에 거세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일 PC방 대표 단체인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알바몬 광고가 아르바이트 근무자와 고용주 간의 갈등과 오해를 유발할 수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즉각적인 광고 배포 중지와 소상공인 전체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소상공인들의 불만은 광고에서 PC방 등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최저임금과 야간수당을 지키지 않는 악덕 고용주로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야간시급편의 경우 예외조항이 있는데도 광고에서는 이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야간수당은 5인 미만의 영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PC방 업주 등이 광고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알바몬 탈퇴 운동으로까지 이어지자 알바몬 측은 “특정 업종이나 업주를 겨냥하는 내용이나 언급, 의도는 전혀 없다. 의도와 다르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논란이 된 ‘야근수당’ 편을 방영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알바가 갑이다”를 내세운 알바몬의 광고에 뿔난 업주들이 사장몬 카페를 만들고 광고 중단을 요구했다.

 

 

 


앞서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혜리를 모델로 ‘알바가 갑’이라는 카피를 사용해 화제가 됐다. 이에 불만을 품은 실질적인 고용주들이 ‘사장몬 카페’를 만든 것.

지난 9일 PC방 사장들이 즐겨 찾는 한 커뮤니티에는 ‘사장몬카페를 개설 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알바몬이 있다면 사장몬도 있어야 한다”라며 사이트 주소와 함께 사장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바몬 관계자에 “걸그룹 모델이 출연하는 모든 매체를 통한 광고를 내릴 것과, 이번 광고가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요구하며 “정직한 자영업 사장들이 악덕업주로 몰린 것에 대해 방송을 통한 사과를 하는 것”을 요구했다.

 

농협조합장이 뭐길래

 

 

지난달 한 남자가 5천만 원을 들고
검찰청에 찾아왔다.

선거에 출마하지말라며
상대방 후보가 건넨 돈이라고...

자동차에서 위치추적기가 발견됐다고 신고해온
또 다른 남자는 역시 상대방 후보를 의심하고 있는데...

3월11일 최초의 전국 동시 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곳곳에서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6천만 원의 돈봉투가 살포된
논산의 한 마을에선
50배의 과태료인 30억 원을 물어야하는 탓에
마을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수천억 원의 예수금과 농산물 판매를 쥐락펴락하는 농협조합장.

대체 어떤 자리이길래
불법을 무릅쓴 선거비리가 판치는걸까?

 

 

출동! 누리꾼 수사대

한밤중에 쿵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자신의 차량과 앞차까지 크게 부서져있다.

CCTV에도 블랙박스에도 용의자는 잘 보이지않고
꼼짝없이 3백만원의 수리비를 물어야할 상황.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것은
경찰이 아닌 한 네티즌.

신속하고 정확하게 용의차량을 특정해줬는데...

최근 경찰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수사력을 발휘하는 네티즌들의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 변호사까지 억울함을 풀지못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일반인도 있다.

사립탐정을 인정하지 않는 국내 현실에서
이들이 해결해낸 사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

네티즌 수사대의 폐해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