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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정여인 부부연쇄사망사건 사라진 정여인

그것이 알고 싶다 정여인 부부연쇄사망사건 사라진 정여인

 

 

 

이번주에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름이 4개인 여자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지난 2012년 결혼을 바로 앞둔 이모씨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은 약혼녀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이들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약혼녀가 유난히 결혼 자금에 대해서 집착을

하고 있어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결혼할 남자가 자신을 의심한다고 느낀 약혼녀는 남자에게 심하게 화를 내고

1억5천만원이라는 많은 돈에 결혼자금을 가지고 사라져 버렸다.

남자는 약혼녀를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다.

 

 

신고를 하고 얼마 뒤 약혼녀를 찾았다고 경찰서에서 알려와 이모씨는 경찰을

찾아 갔지만 자신의 약혼녀가 김미선이라고 알고 있던 이모씨는 약혼녀 이름이

김미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모씨는 자신이 알고 있는 약혼녀에 대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막상

경찰서에서 만난 사람은 처음 보는 여자였다.

다시 수사가 진행 되면서 약혼녀 이름이 김미선이 아니라 박은지(가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찰은 박은지라는 여성을 찾아 다시 경찰서로 데리고 왔다.

그러나 경찰이 데리고 온 여성 또한 이모씨가 결혼을 하기로 약속한 여성이

아니었던 것이다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박은지씨가 약혼녀와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박은지씨는 약혼녀 이름이 최수진(가명)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름과 나이를 조회란 결과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저는 아직까지 상상이 안 가요.
아직까지도 소름이 끼쳐요 솔직히. 너무 무섭죠.

명의도용 피해자 박씨 인터뷰 中

 

약혼녀는 사정이 있어 박은지씨의 집에서 지낸 적도 있다고 했는데 박은지씨 역시

그녀의 진짜 이름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경찰의 수사를 통해서 약혼녀의 정말 본명이 정서희(가명)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런데 정서희라는 여자는 결혼을 하고 남편과 자녀를 둘이나 있는 유부녀

였다는 것이다.

 

 

정서희라는 여자의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평범한 주부였다고 하는데 그녀가 갑자기

자취를 감춘 것은 그녀의 부모님이 연쇄적으로 돌아가신 직후라고 한다.

2010년 가을 어느날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을 했다.

이 과정에서 주택 2층에 있는 안방이 전소가 됐고 정서희는 이 화재로 엄마를

잃었다.

다음해 2월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추락사 하는 사건이 발생을 했다.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떨어져 사망한 사람은 정서희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5개월 사이로 엄마와 아버지를 모두 잃은 정서희는 바로 사람들 눈에서

사라졌다.

부모님으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충격에 빠져 있는 것일까?

그녀가 잠적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이 지나면서 정서희에 대한 이상한 소문들이 돌기 시작을 했다.
우리는 긴 추적 끝에 잠적한 정여인이 함께 지냈다는 동거남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정여인이 던진 마지막 말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나한테 그러더라고요, 도망갈 거라고.
도망가야겠다. 너무 힘들다.

동거남 성 모(가명)씨 인터뷰 中

정여인은 그에게 스스로 떠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성 씨 역시 그 이후로 정여인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정여인이

가족을 떠나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자취를 감춘 정여인이 벌인 여러 사기사건은

부모님의 죽음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부모님의 사망 이후 많은 사기사건의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수사망을 피해 사라져버린 정여인의 실체를 추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