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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다큐숨 마른오징어 건대구 건갈치 산영길호 유영철 선장 속초오징어덕장 대형 대구 갈치

리얼다큐숨 마른오징어 건대구 건갈치 산영길호 유영철 선장 속초오징어덕장 대형 대구 갈치

 

 

겨울의 매서운 바닷바람이 불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건강 별미가 있다.
말리면 더욱 건강해지는 생선들! 한국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수산물 마른오징어부터 겨울 바다의
돌아온 전설
, 건대구, 겨울철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갈치까지! 생선은 말리면 영양분이 농축되어
적은 양으로도 겨울철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
. 말리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맛 또한 풍성해지는 겨울 해풍의 진미
! 그 비밀의 맛을 얻기 위해 진한 땀방울을 흘리는 사람들을
리얼다큐 숨에서 찾아가 본다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어종, 오징어! 연간 오징어 소비량은 20만 톤을 넘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즐겨 먹는 수산물이 바로 오징어다
. 그 중의 전체 오징어 어획량의 약 50%
마른오징어로 판매되고 있는데
! 마른오징어 표피에 생기는 하얀 가루는 성인병 예방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타우린!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마른오징어가 한국인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오징어가 얻어지는 일은 쉽지가 않다. 최근 중국의 쌍끌이 어선과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국내 오징어의 씨가 마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어민들도 하나둘 조업을 포기하고 마는 실정인데!

 

 


이런 우여곡절을 이겨내며 여전히 바다에 나서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 50년 바다 인생,
산영길호의 유영철 선장! 그는 밝은 불빛을 좋아하는 야행성 오징어의 습성에 따라

해 질 무렵에 맞추어 오징어 조업에 나선다.

5시간을 달려 어장에 도착하면, 자동 조획기가 낚싯줄을 바다에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하면서 오징어를 건지기 시작한다
.

최대한 많은 양의 오징어를 건지기 위해 선원들 역시 직접 조획기를
돌리는 밤샘 조업을 시작하는데
! 한 번 바다에 나서면 날씨가 나빠지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조업을 이어가기 때문에 2~3일씩 밤을 새우는 일도 다반사다.

한편,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오징어의 인기 때문에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속초의 한 오징어 덕장!

 

 


넘쳐나는 오징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제는 실내 건조장에서 기계를 이용해

오징어를 말리고 있다.
이곳에서 하루에 손질되는 오징어 양만 무려 만 마리
! 건조장에 오징어를 너는

작업만 한나절이 걸린다.
이후에도 오징어 다리를 떼고 귀를 늘리는 손질과 포장 작업까지
! 열 차례 이상의 공정을

 거쳐야만 탄생하는 마른오징어! 이렇게 오징어를 말리면

단백질 함량은 쇠고기보다 3!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타우린은 다른 고기에 비해

 약 50배까지 높아진다는데!

지문이 닳도록, 수천 번의 손길이 닿아야만 완성되는 건조의 미학, 오징어! 쫄깃한

 겨울 진미, 오징어를 전해주기 위해 밤새도록 열기 가득한 현장을 찾아가본다.

 

 

겨울 바다의 진객, 대구! 한때 우리나라 연안에서 잘 잡히지 않아 한 마리에

3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귀했던 대구는 방류 사업의 성공으로 매해 겨울이면

 산란을 위해 남해안으로 돌아온다.

동의보감에서는 내장과 기름의 맛이 좋으며, 먹으면 기력을 도와준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해풍에 말린 건대구는 왕을 위한 진상품으로 올라갈 정도로, 영양분이

 농축되어 있어 갑상선과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맛 좋은 건강 별미, 대구를 전하기 위해 김석동 선장은 동이 틀 무렵 거제 앞바다로 나서기

 시작한다.

 

 


산란을 위해 영양분을 비축한 맛 좋은 대구를 잡기 위해서인데
! 미리 설치해둔

정치망을 걷어 올려 통 그물에 갇힌 대구를 잡아 올려야 한다.

그물의 길이만 100m가 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30kg이 넘는 닻으로 어장을 고정하고 양망기로 그물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기계가 하는 작업이지만 가장 위험한 순간도 이때다. 양망기를 따라 그물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다가 자칫 잘못하여 양망기에 손이 빨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끌어올린 그물에 들어있는 것은 5kg족히 넘는 대형 대구! 그중에서도 값이 좋은 수놈이다.

싱싱한 대구를 잡아 항구로 돌아오자,

 

 


덕장에서는 대구를 말리기 위한 손질 작업이 한창이다. 덕장에는 뱃살이 햇살에

닿도록 마르고 있는 대구들이 가득한데! 7일가량 말린 대구는 쫄깃한 횟감으로, 10일 이상

 말린 대구는 담백한 찜으로 즐길 수 있다.

겨울 해풍을 따라 거제 앞바다로 돌아온 전설의 맛! 그 참맛을 전하기 위해 찬

바람을 뚫고 벌어지는 바다 위에서의 싸움과 말려 먹어야 제맛인 다양한 대구 요리까지!

전설이 되어 돌아온 대구의 맛을 전하는 거제시 어민들을 찾아가본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음식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말려 먹는 지혜를 발휘했던 선조들!
여전히 그 지혜의 맛이 전해지고 있는 생선이 있다.

갈치는 그대로 먹으면 가시가 많아
먹기가 힘들지만
, 말려서 먹으면 칼슘이 풍부한 뼈를 통째로 먹을 수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생선으로 각광받는다.

 

 

겨울이면 더욱 귀해지는 갈치를 잡기 위한 작업이 한창인 제주도 앞바다!

 성산포 어민들은 겨울에 귀하게 잡히는 갈치를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기 위해 손이

 여러 번 가는 수고를 무릎 쓰고 그물대신 낚싯줄로 갈치를 잡아 올린다.

하루에 미끼로 사용되는 꽁치의 양은 60kg! 잡은 갈치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얼

음의 양도 무려 1톤이 넘는다.

어장에 도착하면 20여 개의 바늘 고리가 달린 낚싯줄을 바다에 던져야 하는데

 50m가 넘는 긴 낚싯줄이 엉키지 않게 바다에 던지는 일은
오랜 경력이 쌓여야만 할 수 있는 기술이다
.

 

 

겨울에 잡히는 갈치는 여름에 비해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 이렇게 크기가 작은 갈치들은 군산 앞바다에서 특별한 별미로 완성된다는데!

갈치의 내장을 빼내고 이틀 이상 자연 바람에 말리면, 살이 또각또각 떨어져 쫀득한

 맛이 일품인 건갈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찬바람을 맞아 더욱 귀해지는 몸! 선조들 지혜의 맛이 담긴 겨울 건갈치!

해풍에 말려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거센 파도 앞에서도 당당히 맞서 싸우는

 현장을 찾아간다.

 

 

리얼다큐

겨울 해풍이 강해질수록, 더불어 살아나는 어물의 맛과 영양! 칼바람에 맞서 싸우면서도

겨울 해풍이 선물한 비밀의 맛을 얻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 이들의 이야기는

 115일 밤 950MBN 리얼다큐 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MBN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