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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꾼 4인방 생명초 일엽초
도마치 고개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
항암초를 찾아 해발 1,200미터를 오르는 약초꾼들 국가에서 지정한 5대암은 간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이다. 습한 곳 바위 에서 자라며 유방암에 특효인 일엽초. 나무에 붙어 자생하며 암에 최고의 효능을 가 지고 있는 상황버섯과 말굽버섯. 위를 보하는 능력이 탁월한 더덕. ‘하고초’라고도 불 리며 자궁경부암에 효과가 좋은 풀꽃. 다섯 가지 항암초를 찾기 위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1,200M의 고지대로 간 약초꾼 4인방이 있다. 생기를 품은 땅,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에서 자라는 ‘생명초’를 찾아 끊임없이 산 을 오르는 약초꾼들이 있다. 실제 고지대에 사는 약초일수록 약성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위암, 간암, 유방암 등 한국인에게 잘 발병하는 주요 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항 암초를 찾아 험난한 여정을 기꺼이 감수하는 약초꾼들! 그들이 찾는 항암초는 과연 무엇일까? 아내밖에 모르는 약초꾼, 도마치고개 부부 이야기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 도를 왕래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도마치고개. 그곳에 11살 연상연하 커플, 30년 경력의 약초꾼 엄재훈(49세)씨와 유방암의 위기에서 건강 을 되찾은 아내 홍순석(60세)씨가 살고 있다. 2010년 아내의 유방암 수술 후 유방암 에 좋다는 약초를 찾아 안 가본 산이 없다는 엄재훈씨. 그러다 찾게 된 약초가 일엽 초! 매일 일엽초 달인 물을 마시고, 일엽초로 밥을 지어 먹은 지 5년의 노력 끝에 건 강을 되찾았다는 아내 홍순석씨. 이제는 남편을 따라 도마치고개에 약초를 캐러 다 닐 만큼 건강해졌다고 하는데...
유방암에 효능이 있는 <일엽초(一葉草)> 약초꾼의 1%만 안다는 전설의 약초, 일엽초. 뿌리와 하나의 잎으로 이뤄져 있어 일 엽초(一葉草)라고 부른다. 줄기와 여러 잎으로 약성이 분배되는 다른 약초와는 달리 하나의 잎에 모든 약성이 응축되어 더욱 효능이 좋다는 일엽초! 동의보감에 의하면 이뇨와 지혈작용을 도우며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최근 연구 결과 역시, 일엽초에 들어 있는 '페놀성 물질‘이 항암의 핵심인 항산화 효과 및 면역 세포를 증 진 시켜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일엽초는 채취 방법이 까다로 워 한 번에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없어 거래되는 가격이 비싼 약초 중 하나이기도 하 다.
위암 수술 거부하고 항암초를 찾아 산으로 온 약초꾼 엄재훈씨와 함께 항암초를 찾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해발 1,200m 높이의 고지 대에 오른 약초꾼 고정한(45세)씨. 그 역시 한때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절망에 빠졌 을 때가 있었다. 위암 수술을 거부한 뒤, 자가 요로법 등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봤다 는 그가 마지막으로 찾은 것은 항암초! 항암초를 찾아 직접 산을 오르기 시작한 약초 꾼 고정한씨는 위암에 특효약인 더덕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실제로 본초강목 에 의하면 더덕은 위장의 기능을 돕고 고름과 종기를 삭혀주며 오장의 풍기를 고르 게 한다고 했을 정도로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는데... 각기 사연을 품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해발 1,200M 고지대에 있는 항암초를 찾 아 나선 약초꾼 4인방의 이야기가 오늘 밤 9시 30분 리얼 스토리 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