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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낚시 리얼 체험세상을 품다 방글라데시 수달 낚시 도전기 비단수달

수달 낚시 리얼 체험세상을 품다 방글라데시 수달 낚시 도전기 비단수달

 

 

<박재민, 방글라데시 수달 낚시 도전기>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 새로운 세상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KBS 1TV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배우 ‘박재민’이 수달낚시의 명맥을 이어가는 방글라데시의 쿨나로 간다.

 


방글라데시 국토의 대부분은 인도아대륙 벵골 만 부근에 형성된 삼각주이다. 이 삼각주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하천이나 수로가 거미줄처럼 뻗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갠지스 강이 흐르는 쿨나, 나레일로 찾아 간 박재민. 나레일에서는 대대로 수달낚시를 하고 있는데, 수달 낚시를 체험하러 간 박재민은 무사히 도전기를 마칠 수 있을까?

 


대를 이은, 어부를 만나기까지 고된 길!
가는 길부터 여정은 시작된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꽉 막힌 도로는 다카의 도시 인구 수 세계 1위를 실감하게 해 준다. 눈앞에 보이는 항구는 바다가 아닌 강! 갠지스 강 하류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이동까지 했건만… 오늘은 위험하니, 내일 오라는 연락!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일을 기약하는데…
수달낚시?! 비단수달과 친구 되기!

 

 

드디어 찾아 간 고브라 마을의 보벤과 그의 아들 둘! 겨우 만난 그들과 가장 먼저 한 일은 수달 먹이주기. 생선을 주고 우리에서 풀어주자 머리부터 와그작와그작 씹어 먹는 광경에 말을 잃는 재민… 어쩐지 외모처럼 귀엽기만 하지 않은 수달들과의 만남!

쿨나의 주민들은 이 비단 수달 녀석들과 함께 살아간다. 샤육한 수달들로 물고기를 몰아, 어부가 내린 그물로 몰린 고기를 잡는 수달낚시는 보통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밤에 이루어진다. 개인적으로 배를 가진 주민들은 보통 두 사람이 수달 4-5마리를 끌고 강으로 나서고 배우 박재민도 수달 낚시꾼 보벤에게 배워보는데, 수달 녀석들과 친해지려다가 오히려 물리고 마는 재민…


본격적인 낚시 도전과 물풀의 습격!

 

수달에게 물린 아픔도 잠시, 해가 지고서 본격적으로 수달들과 낚시를 시작하는 어부들. 재민도 일단 지켜보기로 하고 수달들과 그물을 내리는데… 쉽게 잡혀주지 않는 갠지스 강의 물고기들!

 

 

간식도 먹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제작진이 탄 배에 문제가 생긴 듯 움직이질 않는다. 강을 뒤덮은 듯 엄청난 물풀에 걸린 배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과연 강 한복판에서 무사히 빠져 나갈 수 있을까?

 


아쉬운 헤어짐… 아이들이 몸소 보여준 행복의 조건

 

함께 지낸 며칠 동안 듬뿍 정이 들어버린 재민은, 인터뷰에서 이제껏 지켜 본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모습은 큰 울림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었다고 하는데… 보벤 그리고 아이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기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함께 축구를 하며 입었던 티셔츠를 입혀주고 스카프를 만남의 징표로 준다. 함께 있을 때 눈물 흘리지 않는 사나이들의 의리 있는 이별은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