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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유언 머리카락 유언 신비한 tv서프라이즈 나폴레옹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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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유언

 

 

 

프랑스 몽펠리에大의 렌느 모리 교수(경제학)는 나폴레옹황제가 비소중독에 의해 사망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같은 사실은 조만간 미국연방수사국의 정밀조사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고 23일 주장.

모리교수에 따르면 나폴레옹이 세인트 헬레나 섬유배돼 있던 지난 1817년부터 1821년까지 4년간 그의 숙소를 관리하던 측근 샤를르 드 몽소롱 백작이 그를 죽이려 포도주에 비소를 타 매일 여러차례씩 마시게 했다는 것.

몽소롱백작이 나폴레옹을 죽이려 했던 것은 첫째는 나폴레옹의 유언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생각이 있었고 둘째는 나폴레옹이 자신의 부인을 빼앗은데 복수하고자 했으며 셋째는 그를 매우 시기했기 때문이라는 게 모리교수의 주장.


대대수의 역사가들은 나폴레옹이 복부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그는 실제로 사망을 전후해 비소중독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FBI가 미국나폴레옹협회(NSA)로부터 황제의 것으로 믿어지는 머리카락 9개를 넘겨받아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1955년에 스웨덴의 치과의사 퍼슈홋은 나폴레옹의 시중을 들었던 시종장 마르샹의 수기를 읽던 중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쏟아지는 졸음과 불면증의 반복, 다리의 부종,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 죽기 직전에 보인 나폴레옹의 증상은 만성 비소 중독 증상이었다.

퍼슈홋은 나폴레옹에 관한 모든 기록을 검토한 결과, 비소 중독의 서른 가지 징후 가운데 적어도 스무 가지 이상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가설을 설명해 줄 물적 증거였다.

퍼슈훗은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에 생각이 미쳤다. 비소에 중독되면 사람의 신체는 머리카락을 통해 비소를 몸밖으로 내보내려고 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은 몸 안에 축적된 비소의 양을 밝히는 데 아주 좋은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화장하기 전에 자기의 머리를 깎아서 그 머리카락을 세인트헬레나의 수행원들에게 나누어주도록 유언했다. 퍼슈홋은 그 당시 두 명의 시종이 나폴레옹으로부터 받은 머리카락의 소재지를 알아냈다. 마침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대학 법의학과 스미스 교수가 한 올의 머리카락을 시료로 하는 중성자 유도 방사화분석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퍼슈홋은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을 구해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대학 법의학과 스미스 교수에게 전달했다. 스미스 교수는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을 시료로 중성자 유도 방사화 분석 실험을 하였고,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에서 정상인들의 13배 분량에 해당하는 비소가 발견되었다. 스미스 교수는 비소의 오염이 외부로부터 침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분명히 몸 안에서 머리카락으로 옮겨 간 것이라고 단언했다.

퍼슈홋은 나폴레옹의 병세가 악화되었던 1820년 9월부터 사망한 1921년 5월까지 약 8개월 동안의 병상 기록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8개월 동안 나폴레옹은 여섯 번이나 급성 중독 증세로 발작을 일으켰고, 그 사이 만성 비소 중독 증세는 깊어지고 있었다. 퍼슈훗은 나폴레옹이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된 1815년부터 그의 몸 안에 상당량의 비소가 축적되고 있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