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특선 경안천 쏘가리 돌아오다
오늘 방송되는 KBS특선에서는 "쏘가리 돌아오다"라는 제목으로
경안천에서 부터 팔당, 두물머리까지 한강수계의 아름다운 영상과 함게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악취와 오염의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혀 죽은 강으로
불렸던 경안천의 변화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경안천은 생활쓰레기와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오염이 심했던 곳이 많은
어종의 물고기들이 돌아오고 있는 현장을 찾아자 본다.
어종이 늘어나면서 철새들도 다시 돌아 오고 있고 수질의 변화와 주민과 정부의
노력으로 강과 함께 살아가는 어부를 통해서 경안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스위스에서 가장 화려한 공업도시였던 취리히가 어떻게 청정도시로 변화했는지도
현지 촬영을 통해 보여준다.
과거 수질 오염으로 골머리를 썩였던 취리히시는 하천을 덮고 있던 콘크리트를 거둬내고 자연친화적인 공법을 사용해 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해 수질 오염을 개선했다.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취리히 시민들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성준환PD는 “단순히 인간의 편의와 이익을 너머 자연을 보존하고,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경안천과 스위스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 취재했다.”며
“국제해양도시를 꿈꾸는 여수시도 바다와 하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잠시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