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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인가 독인가 히말라야 석청
히말라야 석청의 피해자들 신비의 명약으로 알려진 네팔산 석청! 하지만 1999년 전남 곡성에서, 그리고 2008년 거제시에서도 이 석청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3월 23일 석 청을 먹고 병원으로 이송된 52세 남성이 사경을 헤매다 열흘만인 4월2일 결국 사망 에 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보고 된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주에서는 동네 주 민 5명이 석청 판매자의 권유로 꿀을 나눠 먹고 구토와 설사, 어지럼증을 느끼고 병 원으로 후송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진주에서도 역시 동일한 피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 다. 이에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영주와 진주의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보고 히말라 야 석청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당시 피해 상황을 자세히 취재했다. 네팔 현지를 가다! 네팔 현지의 정식 허가 업체는 단 두 곳뿐. 하지만 허가를 받지 않은 곳에서도 자체 적으로 판매를 한다고 한다. 또한 한인 식당이나 민박집에서도 너무도 쉽게 석청을 구할 수 있는 현실. 때문에 많은 네팔 여행객들이 석청을 구매해 한국으로 가져간다 고 한다. 유독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네팔산 석청. 과연 네팔 현지의 사 정은 어떠할지?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보기로 했다. 무분별하게 국내로 반입되고 있는 히말라야 석청! 현재 수입금지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네팔산 석청.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공 공연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조금만 뒤 져보면 석청을 판매한다는 글이 여기저기에 널리고 널렸다. 더불어 서울의 한 거리 에서는 말만하면 네팔산 석청을 구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무분별한 반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잠입취재를 통해 국내 판매책 과 접촉! 네팔산 석청의 국내 판매현황을 낱낱이 파헤쳐봤다.
특효약으로 둔갑한 히말라야산 석청의 위험한 진실. 암을 이기는 신의 마지막 선물. 신비의 명약. 온갖 달콤한 수식어로 무장한 네팔산 석청은 우리 국민들에게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이 석청 안에 함유되어 있는 ‘그레이아노톡신’ 이라는 독은 구토, 설사, 안면마비, 저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특히 한 전문가는 네팔산 석청이 심장계통에 무리가 가 부정맥 등을 유발 할 수 있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밝히기도 했다. 과연 이렇게 위험한 제품에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열광하는 것인지? 반입을 막을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없는 것인 지? 네팔산 석청의 빛과 그림자를 리얼스토리 눈이 취재했다.
5월 22일 목요일 저녁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히말라야 석청 관련 사망사고-
히말라야산 석청(꿀)을 먹은 50대가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2008년 석청을 먹고 숨진 다른 남성과 성도 나이도 사망한 날짜도
같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강원 원주기독병원 등에 따르면 A씨(52·태백시 황지동)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네팔에서구입한 석청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결국 지난 2일 뇌출혈 증세로 사망했다.
평소 심장질환과 고혈압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A씨는 회사 업무차 지난 2월 말 네팔 해외출장 중에네팔에서 민간요법상 특효약으로 알려진 히말라야에산 석청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히말라야산 석청은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함유돼 2005년부터국내에 수입이 금지된 품목이다.
하지만 일부 방송에 특효약으로 알려지면서 여행객들에 의해 몰래 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서는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이 맹독물질이 함유된 석청을 복용하면 치명적인 영향을미칠 수가 있다며 복용을 금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A씨와 똑같은 증세로 숨진 사람이 있다. 2008년 4월 2일 경남 거제시 신현읍에 사는 52세 B씨도석청을 먹었다가 사망한 것으로 당시 거제경찰서에서 확인했다. B씨도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
히말라야엔 고산족 ‘빠랑게’들이 산다
‘빠랑게’(Honey Hunter)는 해발 3,000~4,000m 기암절벽에서석청을 채취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수백 미터에 달하는 벼랑 끝에서 오로지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수십만 마리의 벌과 싸우며
석청을 캐는 빠랑게는 목숨을 담보로 석청 채취를 한다.
‘빠랑게’는 아무나 하는 직업이 아니다. 그들은 “히말라야 신과 교감한 사람만이 밧줄을 타고
절벽 위를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1,200년간 이뤄져 온 이 작업도 요즘은 많이 시들해지고 있다.카스트 제도가 존재하는 네팔에서 조상이 물려준 직업을 자신의 천직이라 여기며
살아왔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석청은 점점 줄어들어 이젠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또 다른 꿈을 찾아 해외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석청은 보통 사람덩치만 하지만, 때론 자동차만한 크기이다.
먼저, 나뭇가지를 태워 연기를 만들어 벌을 쫓는다.
석청을 만드는 아피스 라보리오사(Apis Laboriosa)는 세계의 꿀벌 종류 중에서
가장 큰 덩치를 갖고 있다.
일반 꿀벌에 비해 3배 정도의 크기다.
빠랑게는 눈에 보이는 석청을 모두 캐지 않는다.금방 따온 석청에서는 달콤한 향기가 풍긴다. 벼랑 끝 한줄 밧줄에 묶여
‘빠랑게’들은 그렇게 그들의 보물을 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