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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빌레 마을 동 페리뇽 토마 킴 데뤼에 포도밭 두 형제 김영현 김은석 토마 마티아스 다큐공감 20140204

오빌레 마을 동 페리뇽 토마 킴 데뤼에 포도밭 두 형제 김영현 김은석 토마 마티아스 다큐공감 20140204

 

 

포도밭 두 형제

프랑스 샹파뉴 지방, 오빌레 마을.
이곳에는 하늘과 바람과 땅과 포도가 전부라는 아버지와 아들이 있다.

 

오빌레 마을은 세계 최초로 샴페인을 개발한 동 페리뇽이 태어난 곳이다.

이곳에 검은 눈을 가진 샴페인 제조가들이 있다.

 

http://blog.naver.com/helionne/70094061493

 

그들은 한국에서 입양간 토마 데뤼에와 동생 마티아스 데뤼에다.

이들에 양부모는 프랑스인으로 한국에서 입양해간 이들 형제에게

100년에 역사가 있는 샴페인 회사인 샹파뉴 데뤼에라는 회사를

물려 해줬다.

 

 

이들은 한국에서 열린 세계한인입양인 대회에서 한국을 겨냥해서 만든

토마 김 데뤼에라는 샴페인을 가지고 나왔다.

이들 형제는 대회에 참석해 프랑스에 전통적인 샴페인의 역사와 가치를

한국인에게 알리기 위해서 나왔다고 한다.

프랑스에 오랜전통을 가지과 장인정신으로 만든 샴페인을 한국인들에게

알리고 그맛을 공유 하고 싶어 나왔다고 한다.

 

 

 

 샴페인과 사랑에 빠지다
마을이 온통 보랏빛이 되면 앉을 틈도 없이 바빠진다. 망망대해 같은 포도밭에서 인부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은 바로 두 형제! 1888년부터 가업을 이어온 포도 농가, 데뤼에 家의 5번째 후계자다. 말을 떼기도 전에 형제는 ‘톡’ 쏘는 맛을 먼저 배웠다. 오랜 세월을 빚어낸 샴페인, 이것이 형제의 삶이다.

 

 

▶ 두 개의 이름, 두 개의 고향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걸어온 형제.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에겐 다른 점이 있다.

 

 

"우리는 어린 나이에 고아원에 있었고, 전 생후 3개월에 입양됐어요.
이런 것들이 제가 다른 프랑스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줬어요."
-토마 인터뷰 中

형제에게는 두 개의 이름, 두 개의 고향이 있다.
‘토마’의 또 다른 이름, ‘김영현’
그리고 ‘마티아스’의 또 다른 이름 ‘은석’
형제의 고향, 한국에는 그리움도, 기억도 없다.


▶ 형제, 마음의 ‘안정’을 찾다

“처음 한국에 발을 내디뎠을 때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러면서 또 굉장히 안심됐어요."
마티아스 인터뷰 中

형제는 토마 킴 데뤼에(Thomas Kim Desruets)와 함께 한국에 돌아왔다. 이 샴페인에는 많은 것이 녹아있다. 미움, 원망, 이해, 그리고 그리움……. 이제 토마와 마티아스는 ‘김영현’과 ‘은석’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오빌레 마을에는 전통을 고집하는 샴페인 농가가 있다.
그곳에는 마음을 쏙 빼닮은 아버지와 두 아들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