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짜장면 신승반점 유니짜장
만다복 하얀 백년짜장 신성각
어제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 하는
짜장면 맛집을 공개 했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공형진과 박태준은 짜장면을 먹고 자신들의
미식평을 솔직하게 얘기 하기도 했다.
인천에 있는 신승반점이라는 곳은 중구 북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1980년 개업을 한 후로 현재까지 30년째 성업중인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프라이가 짜장면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끔 짜장면에 계란프라이를 올려 주는 곳이 있는데 이런곳에서 짜장면을
먹게 되면 음식 맛에 대해 그리고 손님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집이라고 느낄 수 있다. 계란 프라이를 올려주는 것이 벌것 아니지만 손님들에게는
상당한 서비스로 다가 온다.
신승반점에 짜장면은 유니짜장으로 간짜장과 자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면과 함께 비벼서 먹는다.
현재 신승반점은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고 있다.
방송에 출연한 홍신애는"한국어를 못하는 분들도 계신데 정말 맛있다"라고
말을 전했고, 전현무는"일요일에 저 식당 근처에서 녹화가 있어 매니저에게 포장
배달을 부탁했는데 정말 맛있었다.특히 달걀프라이가 완전 감동이다"고 신승반점
짜장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신승반점
주소: 인천 중구 북성동 2가 11-32번지
전화: 032-762-9467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9시(명절 휴무)
간짜장-7,000원/유니짜장-8,000원
또한집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만다복이라는 곳이다.
이곳은 대만 출신 화교 주방장이 운영을 하고 있는 중화요리전문점이다.
만다복은 원래 짜장면의 맛을 연구해 검은 춘장이 등장하기 전의 원조 짜장면을
만들어 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하얀 백년짜장이 특징이다.
만다복에 들어가 실내 인테리어르 보면 100년전 짜장면의 맛을 다시 재현해서 만들고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다.
대부분 많은 중화요리집에서는 짜장면을 만들 때에 많은 MSG를 넣고 만들어
짜장면을 먹고 속이 불편해 하거나 느끼해서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곳은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산둥 연태에 있는 공장에서 직접 중국식 면장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만다복을 직접 방문을 해서 맛을 본 최태준은" 종업원의 도움으로 먹는 방법을
배워 먹어 보았다. 하지만 짜장면을 먹으러 갔는데 짜장면 맛이 아니더라"
"그냥 색다른 요리를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 만다복
주소:인천 중구 북성동 2가 9-11번지
전화:032-772-3838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연중무휴)
백년짜장/하얀백년짜장-7,000원
신성각은 지난 1981년 개업해 36년째 영업 중인 중식당으로 건강한 정신으로 건강한 짜장면을 만든다고 알려졌다.
신성각은 테이블이 4개뿐인 식당이지만 40년 가까이 중식에 매진한 사장이 직접 면을 뽑는 것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신성각에 대해 "가게 앞에 붙어 있는 '지구촌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이라도 단 한 그릇 먹어보고 눈물을 흘려 줄 음식을 내 혼신의 힘을 다하여 만들고 싶다. 21세기가 기다리고 있기에'라는 문구가 있다"며 "처음에는 '장인' 아니면 '사짜' 둘 중 하나라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각의 짜장면에 대해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그렇게 좋은 면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배우 김유석은 "면만 따로 먹어 보니 굉장히 고소했다"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신성각 짜장면에 대해 "간짜장 소스에 숟가락을 푹 꽂아 갖다 주시는데 아무런 맛이 안 느껴져서 '뭐지?' 싶었다"라고 전했다.
공형진은 이어 "먹다 보니 양배추 특유의 달달한 맛이 슬슬 나오더라"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신애는 신성각 짜장면에 대해 "짜장면 계의 평양냉면이다"라며 건강하고 정직한 맛이라 평가했다.
하지만 다른 패널들은 신성각에 대해 "장면과 우동의 맛은 인정한다. 하지만 탕수육, 짬뽕, 군만두 등을 별로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 신성각
주소: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2-463
전화:02-716-1210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7시30분(연중무휴)
짜장면- 4500원/간짜장, 우동, 짬뽕- 5000원/군만두- 4000원/ 잡채 -12000원/ 탕수육- 13000원
마지막으로 현래장이라는 곳이다. 63년 째 영업 중인 전통 수타면 중국집이다. 경력 30년의 면장이 따로 있을 정도로 수타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완벽했던 면 자체에 비해 소스와 궁합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상의 수타면에 비해 다소 소스의 맛이 아쉬웠다는 것.
최태준도 "맛있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평가했고, 공형진도 "올챙이국수 같았다"고 지적했다.
이 집을 10년 간 다닌 강용석도 "단 한 번도 맛있다고 생각해 본적 없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그래도 10년 단골인 이유는 그냥 무난하기 때문이었다. 강용석은 "단체로 가도 아무도 불만을 가지지 않는 맛이다. 맛있다고 생각이 안 들어도 맛없다고도 생각은 안 든다"며 "무난한 가격으로 직장인의 회식 장소로도 좋다"고 설명했다.
현래장의 위치는 서울 마포구 마포동 140 불교방송국 지하 1층으로 가격은 손짜장면,
손옛날짜장면 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명절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