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리포트 LH 아파트 휴대폰 보조금 진실 쿠폰 손님
하자 아파트 쿠폰차별 226대란 이동3사 영업정지 20140228
◆ 하자 종합선물세트?! LH 아파트
/ 정택수 프로듀서, 이예지 작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진 요즘,
서민들에게 주택마련의 꿈을 이루어주는 곳이 바로 LH, 한국주택토지공사이다.
서민들에게 싼 값에 아파트를 임대하거나 분양하는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LH.
그런데, 이 LH 아파트 네채 당 한 채가 하자아파트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 새 집이 곰팡이집?!
LH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주민들로부터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높은 청약경쟁을 뚫고 새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기쁨도 잠시,
온 집안을 뒤덮은 곰팡이 때문에 매일매일이 전쟁이라는 입주민들.
게다가 하자 점검을 위해 나온 LH관계자는 생활 습관 때문이라며 발뺌을 하고 있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한 아파트의 하자 발생 빈도가 갈수록 늘고 있다. 2012년부터는 4집당 1집꼴로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5년 동안 4만7655호에서 하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쳤지만 2012년에는 3만5,479호에서 9837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8월말 현재까지 1만1547호에서 3164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창호 5353건(11.2%) ▲가구 4421건(9.3%) ▲잡공사 4210건(8.8%)
▲도배 3359건(7.0%) ▲타일 3268건(6.9%) 등으로 나타났다.
100호당 16건인데 반해 분양아파트는 1만7525호 중 6955건으로
100호당 하자발생건수가 40건에 달해 분양아파트의 하자가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 하자만 350여 가지?! 가스 누출에 흙탕물도 콸콸!
또 다른 아파트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가스가 누출됐지만 이를 전체 주민들에게 고지하지 않은 채
일부 신청 세대에 한해 수리를 진행하거나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일까지 발생했다는데...
뿐만 아니라 벽의 균열, 지하주차장 누수 등 아파트 공용부의 하자만 350여 가지에 이를 정도!
이렇게 LH아파트에 유독 하자가 많은 것은 왜일까?
# LH 아파트, 믿고 살아도 되나요?!
LH는 민간 건설시공사에 비해 하도급 단계가 너무 많고,
또한 관리·단속해야 할 감리 권한 역시 LH에 있어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는데...
반값 아파트가 아닌 하자 아파트가 되어버린 LH아파트의 실체,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꿈을 깨버리는 LH는 당장 제대로된 감독과 단속으로
더 이상 서민들이 내집마련 꿈을 앗아가지 말아야 하며
지금이라도 당장 하자 있는 아파트들에 대해서 보상을 하거나
다시는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를 하기 바란다.
소비자리포트에서 집중 취재했다.
◆ 어제는 100만원! 오늘은 0원? 휴대폰 보조금의 진실
/ 김은곤 프로듀서, 김이슬 작가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인 휴대폰.
100만 원을 호가하는 휴대폰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조금을 받아 더 저렴한 휴대폰을 구매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보조금이 매 순간순간마다 다르다고 한다.
지난 2월 11일 최대 145만 원의 보조금까지 지원한다고 알려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추위에 떨며 줄까지 서는 이상한 광경까지 벌어졌다.
일시적인 휴대폰 보조금 대량 지급!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걸까?
업체는 은밀한 수법으로 보조금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그 정보를 아는 소비자만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허술한 규제와 들쑥날쑥한 보조금 과열경쟁 속에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휴대폰 보조금 특가 전쟁!
25일 늦은 오후부터 휴대전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스마트폰과 관련한 보조금 지급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커뮤니티는 단체쪽지를 통해 '2월 26일 스팟 정책'이란 제목으로
"KT 갤포아 12만, G2 12만, 베싯업 3만 원금, 노트2 3만, 아이언 3만"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KT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는 12만 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은 3만 원에
판매한다는 조건이다.
일명 '휴대전화기 대란'은 지난 1월 23일에 처음 나타난 데 이어
2월 11일과 26일까지 올해 들어 3번이나 나타났다.
이번 대란은 보조금이 60만~70만원대로 지금된다는 의미로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 원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이미 지난 2월 11일에 발생한 '휴대전화기 대란'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오는 3월 첫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의 영업정지라는 강도높은 제재를 받게 된 상황이다.
그 내막을 소비자 리포트에서 집중 취재했다.
◆ 쿠폰 손님은 찬밥?!
/ 김유리 프로듀서, 김경민 작가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나 물건을 제공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쿠폰!
일정 수량을 모으면 음식을 주는 일반적인 쿠폰뿐만 아니라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쿠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런데 이 쿠폰, 한 번 써보려다가 공짜 손님 취급에
심지어 일반 손님과 차별 대우를 한다는데...
쿠폰 손님 눈칫밥 주는 쿠폰 차별의 실태, 소중남이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