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알제리 셰일가스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던 알제리의 셰일가스 개발 계획이 갑작이
잠정 중단을 하기로 했다.
알제리는 세계3대 셰일가스 잠재 물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나라다.
알제리의 이와 같은 결정으로 셰일가스 산업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하면서 알제리 셰일가스 개발을 지연시컨 원인으로 분석을
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OPEC와 오일전쟁을 펼치고 있는 셰일가스 산업에는 커다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알제리 총리는 국영TV에서 현재 탐사와 시추 증인 남서부지역 두곳을 제외한
모든 셰일가스 개발을 2022년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
이는 연초에 발표한 기존에 정책과는 정반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알제리는 지난해 셰일가스 개발 국제 경쟁 입찰을 위해 지질조사 및 지역선정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석유가스 탐사개발 추진체계에 의거, 알제리 국영석유기업인 소나트락(Sonatrach) 51%,
외국기업 49%의 합작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특히 소나트락(Sonatrach)의 Said Sahnoun CEO는 불과 2주전에 700Tcf에 달하는
셰일가스 매장량 개발에 700억 달러를 투자해 2019년 시범생산을 시작으로 2022년
상업적 생산을 연간 20Bcm, 2025년~2027년에 연간 30Bcm 수준까지 증대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알제리의 셰일가스 개발 잠정 중단은 표면적으로는 환경보호 시위에 대한 대책으로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국가재정 손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셀랄 총리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초점은 재생에너지부문 투자를 기반으로 국가 에너지
생산 증가에 있다”면서, “셰일가스 사용은 미래 세대의 몫으로 남겨두자”고 언급했다.
알제리는 셰일가스 자원량에서 세계 3위국이지만 탐사·시추 성공에서 생산까지
약 10년 정도 소요돼 셰일자원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자원개발과 관련한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자원개발과 관련, 사하라 사마지역 내 탐사 시추 작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수자원 확보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 바 있다.
셀랄 총리는 “현재 두 곳의 셰일자원 탐사가 완료되면 소나트락사에게 셰일자원개발
기술경험 획득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며,
또한 지하수 보전과 지역주민 복지 등에 초점을 둘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알제리가 셰일가스 개발의 잠정 중단을 선언했지만, 두 곳의 셰일가스개발은
지속키로 한 점에 대해서는 자원개발 분야에서 기술자립을 추구하고 생산원가를 낮추는데
중점을 두며, 이에 따른 고용창출도 기대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