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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산양목장 부부 김종헌 김미자 부부 휴먼다큐 사노라면 105회 경기도 양주 양순이

산양목장 부부 김종헌 김미자 부부 휴먼다큐 사노라면 105회 경기도 양주 양순이

 

 

105회 산양목장의 청춘부부

 

오늘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어린시절 산양으로 인해 학교를 다닐 수 있어

산양에 대한 고마움으로 나이가 들면 꼭 산양을 키우겠다던  꿈을 이루고 있는

김종헌, 김미자 부부에 이야기를 들려준다.

늦은 나이에 귀농을 시작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소소하게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사노라면!!

불이나서 힘들고 또 자신들이 가장 아끼고 식구같은 산양이 아프기까지 하는

동안 부부의 갈등은 조금씩 더 해가지만 산양을 위해 다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들 부부에 삶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본다.

 

 

 산양이 좋아 산에 산다네~

경기도 양주 산골마을 깊은 산 중에 김종헌(70) 김미자(61) 부부가 산양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부는 이 곳에서 8년 째 산양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다.
늦은 나이에 산양목장을 시작하게 된 남편 김종헌(70)씨는 산양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어린시절 산양유를 배달해 학교에 다닌 고마운 인연 때문에
언젠가는 꼭 산양을 키우며 늙어가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도시에서 두 번의 사업 실패를 겪고.... 우여곡절 끝에 예순이 넘은 나이에 시골로 내려와서 그 꿈을 실현했지만, 목장일이 그리 녹녹하지는 않다

 

 

# 매일 투닥이는 부부
늦은 나이에 시작한데다, 축사에 불이 나는 우여곡절을 겪어서 일까
요즘 들어 부부는 싸우는 일이 더 늘었다.
늦은 나이에 남편의 꿈을 위해 귀촌을 한 아내는 목장 일에, 배달에,
남편 건사 까지~ 일이 배로 늘어났다.
특히 느긋하게 일을 벌려두는 남편 때문에~ 늘 부부는 투닥인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제는 서로 밖에 없는 걸~ 

 

 

# 올해 들어 처음 태어나는 새끼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매번 새로 태어나는 새끼를 보는 재미에
한 마리 한 마리 늘려가는 산양목장일이 즐겁다는 부부.
그런 부부의 마음을 아는 걸까?
어째 올해 들어 한 마리도 태어나지 않던 산양새끼가 드디어 태어났다!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산양!
산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는 산양들이 다 똑같아 보이지만, 유독 부부가 눈에 띄게 이름을 부르며 예뻐하는 산양이 있다. 그 이름은 “양순이”이다. 사람을 잘 따르고 젖도 많이 나오는지라 유난히 더 정이 간다고 한다.

 

 

여느때와 같이 양들을 돌보고 있던 부부는 비틀비틀 다 쓰러져 가는 양순이를 발견했다. 쓰러져서 일어나질 못하는 양순이를 보며 부부의 얼굴엔 걱정이 가득하다. 남편은 양순이가 어떻게 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있고, 아내는 양순이를 살릴 방법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부부에겐 자식같은 양순이.... 양순이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 꿈꾸는 부부는 언제나 청춘~!
산양목장을 시작한 게 종헌씨가 60대 초반이었을 때인데 어느덧... 70이 되어있다. 매일이 쉽지 않지만, 꿈이 있기에 늙지 않고 언제나 ~ 청춘이라는 부부.
오늘도 부부는 저 푸른 초원위에 양과 함께~ 청춘을 꿈꾸는
산양목장의 청춘부부 편은 2월 11일 화요일 밤 10시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