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간암 한호성 교수
EBS <명의>
암, 희망을 이야기하다 - 간암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간암! 간암은 사망률이 높은 것뿐만 아니라 재발률이 높아 더욱 무서운 암이다.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도 20%에 불과. 나머지 80%의 환자는 수술조차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좌절은 이르다. 간암의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간암의 치료법 또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외과 전문의 한호성 교수는 세계 최초로 복강경 간 절제술, 복강경 간 이식 수술을 성공하며 간암 수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번 주 <암, 희망을 이야기하다 – 간암>편에서는 절망 속에서도 환자의 곁에서 동행하는 명의를 만나본다.
#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 간암
우리 몸의 대사와 해독 작용을 담당하는 간은 다른 장기와 달리 피막으로 둘러싸여 염증과 통증에 둔감하다. 따라서 간에 이상이 생긴다고 해도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치료가 늦은 경우가 많다. 또한 간암이 두려운 이유는 바로 재발률이 높다는 것! 간암은 병기와 관계없이 재발률이 70%에 이른다. 조기에 발견하고 암을 완전히 절제해도 절대 안심할 수 없는, 걸리면 죽음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침묵의 살인자’인 것이다.
# 간암의 오해와 진실!
간암은 발병 위험군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한다면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간에 대한 오해와 무관심으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이 낮은 것이 현실. 실제로 간암 환자들 대부분이 평소 간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관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에는 간암은 ‘술’만 조심하면 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과연 술만 끊는다고 해서 간암을 막을 수 있을까? 간암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 미래를 선도하는 명의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긴 하지만 아직 절망하기에는 이르다. 국내 간 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호성 교수는 복강경 간 절제술을 통해 생존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기적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복강경 간 절제, 간 이식 수술을 성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한호성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연구하는 이 시대의 명의다.
한호성 교수 / 외과 전문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 복강경 간절제술 연구회 회장
- 한국 췌장 외과 연구회 회장
- 대한 복강경 내시경학회 국제위원장
- 복강경 간암 절제 수술 연간 650례 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