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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명태 국내산 명태 일본산 명태

먹거리X파일 명태 국내산 명태 일본산 명태

 

 


현상수배 ‘집 나간 명태를 찾습니다!’
동태, 생태, 황태, 북어, 코다리, 노가리, 짝태, 먹태... 무려 50가지가 넘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명태. ‘하도 많아서 개도 물어가지 않았다.’ 라고 말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동해안에서 씨가 말라 어부들조차 구경이 힘들어졌다고 하는데..만나기가 금처럼 귀하다 하여 이제는 ‘금태’라고까지 불리며, 최근에는 명태를 찾는 현상금까지 걸린 수배‘漁’ 가 되어버린 명태! 한 마리에 현상금이 무려 50만원?! ‘국민 생선’ 명태가 어쩌다 더 이상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히지 않는 걸까? 도대체 명태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현상수배까지 붙어버린 걸까? <먹거리X파일>이 명태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생태찌개 음식점에서는 과연 어떤 생태를 쓰고 있을까?
더 이상 동해 바다에서 나지 않는 국내산 명태를 대신해서 100% 수입산 명태가 우리의 식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수입되고 있는 생태의 유통과정을 조사한 결과, 98.7%가 일본산이고 나머지 1.3%만이 캐나다산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생태찌개 식당들은 어떤 생태를 사용하고 있을까? 우리가 서울의 유명한 생태찌개 식당 28곳을 조사해본 결과, 아주 소량만 들어오는 캐나다산 생태를 사용한다는 2곳, 2015년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던 러시아 생태를 사용한다는 생태찌개 식당을 무려 8곳이나 됐다! 과연 이곳들은 어떤 생태를 사용하고 있는 걸까?

 


국내산 명태 입수현장 공개!
우리는 오랜 취재 끝에 죽은 명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명태는 다른 생선들과는 달리 잡히면 경매나 입찰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어느 한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은 바로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이곳에서는 작년 2월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부화된 치어를 동해안에 방류하여 명태의 수를 늘리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명태를 복원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가 먹는 명태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산 명태가 회복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는 명태를 먹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데... 하지만 50만원이라는 고액의 현상금을 걸고 수소문을 해도 명태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 그러던 중 우리는 살아있는 명태가 잡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급하게 연구소를 찾았는데!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보기 힘들다는 귀한 국내산 명태 입수 현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