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장어즙 목초액 숯불향의 비밀 장어부산물
장어즙 건강원 장어즙의 실체 1급 발암성 물질
타르 벤조피렌
# ‘숯불향의 비밀’
한국인에게 뜨거운 참숯불에 익혀먹는 직화 구이 방식은 가장 인기 있는
조리법 중 하나이다.
기름기 쭉 빠진 담백한 맛과 어우러지는 참숯의 은은한 향은
직화 구이의 참 맛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일부 가게에서는 시간과 비용 단축을 위해 암묵적으로 사용하는
비밀의 액체가 있다고 하는데….
액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목초액’. 목초액은 나무를 탄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를 액화시킨 독성이 강한 액체로 음식에 바르면
숯 없이도 숯불 맛을 낼 수 있다.
목초액에는 메탄올과 중금속, 1급 발암성 물질인 타르,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독성이 충분히 제거되어야만
식품에 첨가할 수 있는데..
그러나 취재 결과, 일부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용 목초액 대부분은 독성 물질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한 마디로 ‘독극물’ 수준의 목초액이었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신경독성물질인 ‘메탄올’은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고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역시 담배를 하루 두 갑 피는 것과 맞먹는
수준의 양이 검출되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비식용 목초액이 버젓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어이없는 현장!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죽음의 액체,
목초액의 실태를 파헤쳐봅니다.
목초액은 숯을 구울 때 나무가 열분해 돼 나오는 연기를 냉각시킬 때 나온다.
목초액은 가마의 온도가 80℃ 이상 됐을 때부터 모으며 대체로 130℃ 밑에서
채취한 것을 최고로 친다.
가마 속에 탄재인 원목을 넣은 후 가마 속에 넣은 연소용 나무에 불을 지펴 가열하면
처음에는 수증기를 함유한 축축한 연기가 난다.
이때 연기는 너무 수분이 많아 80℃ 이상부터 목초액을 채취해야 한다.
너무 온도가 높으면 푸른 연기가 나 끈끈한 기름 같은 타르성분이 많아 질이 나쁘다.
탄화과정에서 나오는 연기를 냉각하면 기체와 액체로 나눠진다.
목재의 유기물이 열로 분해해 여러 가지 물질이 들어있는 액체를 조목(粗木)액체라고 한다.
이 액체는 시간이 흐르면 상층부에 경유질, 하층부에 목타르 성분이 모이고
유용한 목초액은 중간층에 모인다. 원목 100kg에서 목초액 5ℓ를 얻을 수 있다.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참숯찜질방에서는 좋은 나무를 때 목초액을 채취하기 때문에 `좋은 목초액`을 생산하고 있다.
목초액은 200종류 이상의 천연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주된 성분인 초산을 50% 정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목초액은 9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전체 용액 가운데 초산비율은 3%에 불과하다.
목초액은 pH3 안팎의 산성액체로 식물이나 동물의 내부로 침투ㆍ흡수되는 특성이 뛰어나다.
이는 메타놀, 프로페놀 등의 알코올류와 케톤류, 알데히드 등의 스며들기 쉬운
여러 성분이 미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목초액은 수분을 제외한 주된 성분은 초산, 프로피온산, 의산(蟻酸) 등의
유기산류와 메타놀, 프로파놀, 에탄올 등의 알코올류, 에틸구아야콜,
구아야콜, 크레졸 등과 페놀류, 길초산 에스텔 등의 중성물질
그 외에 카르보닐화합물, 염기성 성분 등이다.
# ‘장어즙의 배신’
기력회복에 좋은 보양식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힘의 상징’ 장어즙!
최근, 운동선수와 연예인들이 체력보강을 위해 먹는다고 알려지면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장어즙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장어즙에 들어가는 ‘이것’의 충격적인 실체?
장어즙은 장어와 함께 갖은 약재들을 첨가해 오랜 시간 중탕해 끓여내는 것!
하지만 건강원에서 장어즙을 만드는 방법은 우리가 알던 사실과 달랐다.
전국의 건강원을 취재하며 확인한 결과, 일부 건강원에서
‘이것’을 사용해 장어즙을 만들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것의 실체는 ‘부산물’
장어 음식 전문점에서 살을 발라내고 남은 ‘부산물’ 즉, 머리와 뼈, 내장을 이용해
장어즙을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비싼 장어 대신 저렴한 부산물을 넣고, 오로지 돈 때문에
소비자를 속이고 있었던 것이다.
▶‘독’이 될 수 있는 더러운 ‘장어부산물’
뿐만 아니라, 장어 부산물 관리 역시 비위생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부산물이 냉동고에서 얼마나 보관되었는지도 모르는 식당 주인들과,
제대로 세척도 하지 않은 더러운 부산물로 장어즙을 만드는 건강원 주인들.
과연, 부산물로 장어즙은 만드는 것은 괜찮은 것일까?
서울 각지의 장어 음식 전문점에서 부산물을 수거해 실험에 의뢰한 제작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수 만 마리의 대장균군 뿐 아니라,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까지 검출된 것이다!
결국, 건강을 위해 먹는 장어즙이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소비자들의 눈을 피해, 더러운 부산물로 장어즙을 만드는
제조 현장이 공개됩니다.
■ 장어즙 효능
1, 피로회복 및 원기회복
2,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
3, 성인병 예방
4, 비타민 A풍부
5, 산후조리에 좋다.
6, 동맥경화, 뇌졸중 예방
7,두뇌 발달, 시력회복, 골다공증 예방
장어를 먹은후에는 복숭아를 먹지 말아야 한다. 복숭아에 있는 유기산으로 인해서
장을 자극해서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 해서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어
장어 음식과 복숭아는 상극이다.
또 췌장염을 앎고 있는 사람은 장어의 지방소화 능력이 떨어져 설사나 소화불량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아 고지혈증이 있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
-장어 농축액 관련기사-
민물장어 뼈와 머리에 저가 한약재를 넣어 비위생적으로 만든 농축액을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민물장어전문점 6곳이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장어를 요리하고 남은 뼈와 머리에 저가 한약재를
넣어 비위생적으로 만든 민물장어 농축액을 팔아 부당이익을 챙긴 민
물장어전문점 6곳을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손님에게 제공하고 남은 장어 뼈와 머리 등에
저가 수입산 십전대보탕 재료인 당귀, 천궁, 황기, 작약 등을 넣어 민물장어 농축액을
만든 뒤 1박스 당 13만~2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을 통해 지난해 초부터 농축액을 판매해 6000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업소 중 일부에서 판매한 장어 농축액은 추출가공식품
일반세균 기준치(100/1㎖)를 12배(1200/1㎖)나 초과한 세균이
'그득한' 비위생적인 제품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