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퍼즐 윤태영 정지윤 KBS드라마스페셜 마지막퍼즐
이 이야기는 ‘만일 내가 딸을 끔찍한 일로 잃은 아버지라면?’이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법도, 경찰도, 그 누구도 피해자의 상처를 만져줄 수 없을 때 딸을 잃다시피 한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할지,또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마지막 퍼즐은 딸을 0폭행한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응어리를 가슴에 안고 살고 있는
강력계 형사 재호가 딸을 죽인 범인을 추적할수록 영화"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마지막 퍼즐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윤태영은 평소에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고
대역을 쓰지 않고 액션장면을 촬영했다.
드라마 감독인 짐정현 감독은 “딸을 가진 아빠이기를 바랐고 강한 부성애가 눈빛에
드러나는 배우를 찾았다.
바로 배우 윤태영이었다”고 말한다.
김정현 감독은 “무술팀 대역 보다 윤태영이 더 많이 뛰어내렸다. 굉장한 열정을 가진 배우였고
그런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기대 이상의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윤태영은 “육체적으로 힘든 거야 배우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실제로 딸의 아버지로서 감정적인 부분들을 연기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하는 딸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드라마를 보면 화가 나기도 통쾌하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 속에 재호의 생각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것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것은 시청자분들의 몫이다”며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마지막 퍼즐’은 점점 복수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재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동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진지하고도 강렬하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