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아시아 사리타 부부 네팔 다딩 20140218
네팔 오지마을에서 온 사리타
story - 오지마을에 사랑을 전하고 온
사리타 씨 부부
■ 네팔 오지마을에서 온 착한 아내 사리타 씨!
중풍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남편 오영준(56) 씨!
네팔에서 아내 사리타 골든구룽(34) 씨를 만났을 때
아프신 어머니를 함께 모실 수 있는지를 맨 처음 물었다
사리타 씨는 흔쾌히 영준 씨의 상황을 이해해줬고
두 사람은 2009년 결혼에 골인~
지금은 사랑스러운 아들 혜민이(5)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시면서도 언제나 활기차게 생활하는 아내 사리타 씨!
요즘엔 네팔에서 전해져오는 이야기로 동화책 만들기에 빠졌다!
네팔 오지마을에서 나고 자라 그림을 배워본 적 없는 솜씨지만
아들 혜민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마음에 열심이다.
돈가스 집에서 배달 일을 하는 남편 영준 씨는
추운 겨울 칼바람에도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어디든 달려간다~
착한 아내 사리타 씨와 아프신 어머니 그리고 어린 아들을 위해서
그는 못할 일이 없다.
가족을 통해 힘을 얻고, 행복을 깨닫는
사리타 씨 가족을 만나보자.
■ 친정어머니를 웃게 만든 5년 만의 외출~
사리타 씨의 고향은 네팔의 오지마을 다딩이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차로 9시간을 달려 가야하는 험난한 여정이만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멀고도 험한 고향 가는 길을 견뎌내고 가족과 함께 도착한 친정집!
사리타 씨는 제일 먼저 한국에서 늘 부모님을 생각이 나게 했던
맛있는 사과를 챙겨와 깎아드린다.
하지만 연로하신 친정 부모님은 씹는 것이 시원치 않아 딸의 바람만큼
맛있게 드시지 못하고 딸 사리타 씨는 뒤늦은 효도가 안타깝기만 하다.
그리고 친정어머니와 단둘이 오붓하게 외출에 나선 사리타 씨!
집안일만 하며 살던 어머니는 5년 만의 나들이다.
맞춤 옷가게에서 손자를 위해 네팔전통의상도 맞추고, 손톱에 매니큐어도
발라 보고~
딸과의 쇼핑으로 친정어머니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꾸미지 않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진 나이...
사리타 씨는 어머니에게 당신도 여자임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
■ 베풀고 도와주며 행복한 꿈에 젖은 사리타 부부
오지 마을에서 힘들게 살아왔던 사리타 씨의 어린 시절.
돌이켜 보면, 좀 더 공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자신의 모교를 방문한 사리타 씨는
후배들에게 자신처럼 후회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준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성의껏 준비한 학용품 선물도 가져갔다.
한편, 남편 영준 씨는 처가를 위해 샤워장 설치에 몰두한다!
돌을 쌓고 호스를 연결하는 복잡한 작업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행시키는 영준 씨.
샤워장이 완성된 모습을 보고 부모님은
딸과 사위 앞에서 기쁨의 세레모니를 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꿈에 젖어든
사리타 씨 부부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