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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식량'에서 '국민 찌개'로~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오늘 관찰카메라는 부대찌개로 유명한 의정부와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부산을 카메라에 담는다.
경기도 의정부에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재료를 이용해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팔던 집이 있다.
이집을 중심으로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한 식당들이 골목을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으로 그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서는 예전에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직까지
미국산 햄과 소시지를 이용해서 부대찌개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부대찌개를 만드는 식당들은 자신만의 비법을 가지고 있다.
부대찌개 전용 묵은지나 3년 묵은 고추장, 부대찌개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짠무까지 자신만의 비법은 다양하다.
거기에 부대찌개의 최상의 맛을 위해 냄비 뚜겅을 딱 두번만 열 수 있다는
"뚜껑의 법칙"까지
뿐만아니라 매주 화요일이면 이곳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예비 군인들이 입대전 부대찌개를 먹고 입대를 하는
것이 부대의 전통이라고 한다.
이 날은 예비 군인들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모든 손님에게 할인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여전히 바쁘게 살고 있는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을 찾아가 본다.
#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부산 돼지국밥 골목
부산에는 돼지국밥 골목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
한국 전쟁 당시에 부산으로 피난을 온 피란민들의 배를 채워 주던 돼지국밥.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물거리가 되었다.
부산 서면의 돼지국밥 골목에는 365일 내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다고 한다.
이 골목에는 60년 이상 전통방식 그대로 맛을 유지 해온 국밥집부터
이제 국밥집을 시작 한지 1년이 되지 않는 신생 국밥집까지~~
이 골목에서는 돼지국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 방식을 구수하고 있는 국밥 집에서는 밥에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면서 국밥을 만드는 토렴방식으로 깊은 국밥에 맛을 내고 있는 곳도
있고 새로생긴 신생국밥집은 자신들만의 차별화 방식을 내세우며 장사를
하고 있다.
돼지고기의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새로운 비법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국과 밥을 따로 주는 따로국밥으로 깔끔한 국밥의 맛을 강조하는
젊은 사람들을 집중 공략하는 곳도 있다.
돼지국밥의 전통과 현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부산 돼지국밥 골목을
찾아가 본다.
"전쟁이 낳은 국민음식, 부대찌개 골목 & 돼지국밥 골목”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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