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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가보자 박용범 평창 3만편 밭 알프스 오토메 미니사과 곤드레 사과밥 효소숙성 삼겹살

 갈 데까지 가보자 박용범 평창 3만편 밭 알프스 오토메 미니사과 곤드레 사과밥 효소숙성 삼겹살

# 해발 700미터, 구름 속에 만든 낙원!“나 혼자 산다!”

사람은 물론, 동식물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고지. 해발 700미터.

지역 전체 면적의 65%가 700고지를 넘는 평창! 평창의 산골을 걷던 김오곤 한의사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나타난 과수원~ 무공해 텃밭부터 사과, 오미자, 산머루, 포도 등등..

 없는 게 없다! 이보다 더 놀란 것은 지금 수확하고 있는 밭의 규모가 무려 3만평!

일반 축구장 15개를 합쳐놓은 크기라는데..

 

 

5년 동안, 남자 혼자서 밭을 일구고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김오곤 한의사가 만난

 3만평의 낙원!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곳의 주인은 바로 박용범씨! 풍기는 이미지는 전형적인 도시 남자가 따로 없지만

하는 행동은 뼛속까지 자연인~

아침 6시에 기상해서 해질녁까지, 3만평의 땅을 부지런히 일군다.

산골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 가장 먼저, 해발 700고지에서 자라고 있는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는 박용범씨가 평창에서 처음으로 성공해 수확하고 있는 것.

사과가 고산지대에서도 잘 자라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직접 재배하는 산머루 오미자

복분자 등으로 효소로 만들어 밑거름으로 주고 있다.

그리고 산속에 남자 혼자 산다고 그저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면 오산!

이곳에 오면서 한식조리사자격증을 땄다는 박용범씨. 들어는 봤는가, 곤드레 사과밥과

 효소 숙성 삼겹살구이! 그가 뚝딱 하고 만들어내는 모습이 거의 주방장 수준이다.

그리고 김오곤 한의사의 눈길을 사로잡은 움막의 정체는 바로 김치만 따로 보관하는

 김치냉장고! 김치는 물론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직접 만들어 먹고,

도시의 마트보다 먹을거리가 많은 텃밭 가꾸기에도 여념이 없다.

 


무역회사 시절을 거쳐, 강남 일대에서 크게 학원을 했던 박용범씨 대기업에 다니던

 시절 프랑스, 영국, 아프리카 등등 세계 출장을 다니며 ‘선진국 사람들은 나이가 들고

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적인 삶을 보내는 구나’ 라는 것을 눈으로 보고 배우며

그때부터 본인도 그렇게 살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잘나가던 강남 일대의 학원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산골로 들어왔는데, 지금은 창고로

 쓰고 있는 작은 오두막에서 산골생활을 시작! 오두막에서 먹고 자면서 3년에 걸쳐

 흙집을 만들었고, 도시의 찜질방 부럽지 않다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손수 만든 황토찜질방! 아궁이에 불을 떼서 황토방에 열기를 만들고,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양초를 사용한다고. 그리고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비밀 공간을

만들었는데...

10월 28일 오후 8시 20분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