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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 핵실험 신비한tv서프라이즈

네바다주 핵실험 신비한tv서프라이즈

 

 

전 세계가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는 이유는 핵무기는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도 있는 대량살상 무기일 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까지 엄청난 고통을 안기기 때문에 전 세계가 핵무기의 확산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영화배우 50인 중 4위로 선정된 존 웨인은 197972세로 사망했는데 사망원인을 알고 보면 참 무섭다. 존 웨인은 1954년 유타주 사막에서 3개월 동안 징기스칸 일대기를 그린 영화 정복자를 촬영했다. 촬영장에서 200km 떨어진 네바다 사막에서는 당시 수많은 핵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배우들과 스텝들은 당연히 방사능에 피폭되었다. 딕 파우엘 감독은 1963년 임파선암과 폐암으로 사망했고 존 웨인은 폐암 수술 2, 위암, 담낭암으로 고생하다 장암으로 1979년에 사망했다. 여 주인공 수전 헤이워드는 1975년 피부암, 유방암, 자궁암, 뇌암으로 사망했다. 조연 배우 페드로 알멘다리스는 임파선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권총으로 자살했다. 1980년대까지 220명의 배우 스텝중 90여명이 암 진단을 받았고 50여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당시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원주민 300여명이 대부분 암으로 사망하여 부족이 사라질 지경이었다.

네바다주에서 핵실험을 했던 부대의 군인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이들은 5년에서 8년 사이에 백혈병에 걸리고 15년에서 25년 사이에 각종 암에 걸렸다. 피폭후 30년만에 두 다리를 절단한 사람도 있었다. 이들이 오비 모임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 때 서로의 질병을 확인하게 되고 그것이 핵실험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론은 이들을 아토믹 솔저라고 이름 붙였다.

10여년 전 태릉의 소형원자로 연구실에서 한 연구원이 방사능 차단막이 내려오지 않은 것을 모르고 작업을 하다가 2시간만에 사망했다. 2011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때 한국의 취재기자 30명이 방사능에 피폭되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염색체 변형이 생겼다. 잠깐 취재하는 중에 염색체가 변형될 정도이니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사람이 방사능에 피폭되어도 대량피폭이 아닌 한 바로 사망하지 않는다. 몸 안으로 들어온 방사성 물질은 신체 내부 곳곳을 파괴하고 유전자를 훼손하여 2, 3세에게까지 질병으로 고통받게 한다. 보통 인류는 자연 또는 각종 인공물로부터 연간 2.4 밀리시버트 정도 피폭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3.7 밀리시버트 정도로 꽤 높은 편인데 지하방이 라돈에 많이 오염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사선량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몸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몸에 축적된다. 방사선 작업 종사자에게는 연간 한계선량을 1년에 20밀리시버트로 정하고 있다. 일반인의 경우는 연간 1밀리시버트를 피폭 허용치로 정하고 있다. 원전업계에서는 일정 수준 이하의 방사능 피폭은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호메시스 이론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의사들은 아무리 적은 양의 피폭이라도 암 발생률이 낮을뿐이지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방사능 피폭은 허용치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연간 방사능 피폭 허용치를 1밀리시버트로 정하고 있는데 인구 1만명당 1명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다. 우리 나라 인구 5천만 명이 모두 1밀리시버트에 피폭되면 5천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확률인 것이다. 복부 X레이 1회 촬영에 0.6 밀리시버트 피폭되고 흉부 XCT촬영에 6.9 밀리시버트가 피폭된다. 이렇게 일상 생활 가운데서도 방사능 피폭이 발생하고 있는데 핵발전소 사고나 핵실험에 의하여 추가로 방사능에 피폭되는 것은 아주 위험한 것이다.

이와 같이 방사능은 소리도 없고 빛깔도 없으며 냄새도 없는 죽음의 물질이기 때문에 핵발전소나 핵무기는 인류와 공존할 수 없다. 모든 핵무기는 당장에 폐기하여야 하고 핵발전소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폐기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