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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해외 인터넷 쇼핑 함정 위험성 소비자리포트 36회

구매대행 해외 인터넷 쇼핑 함정 위험성

 소비자리포트 36회

 

싼 가격에 치러야할 불편한 대가?

해외 인터넷 쇼핑의 함정

/ 김유리 프로듀서, 김경민 작가

 

한국에서만 유독 비싼 물건들 때문에

해외 직구 사이트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해외 인터넷 쇼핑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

직접 구매, 배송 대행, 구매 대행 등 이용 방법이 다양하다 보니

피해사례도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청약철회나 제품하자에 따른 반품시, 위약금이나 국제 배송료를

소비자가 부담하게 하고

구매대행의 경우 사업자의 주소지가 확인되지 않거나 시차 등을

이유로 처리를 지연하는 피해까지 있었다.

싼 가격에 무턱대고 구매를 결정했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

새로운 쇼핑문화로 우뚝 선 해외 인터넷 쇼핑의 위험성을

 소중남이 취재한다.

 

최근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바이올린 등 고가의 악기나 시계,

 핸드백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 대행하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외구매 대행 쇼핑몰을 이용하다가 배송이

지연되거나 제품을 받지 못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 구매 대행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2,100건에 달했다.

2011년 608건, 2012년 802건, 2013.10.31.까지 699건으로

 해외 구매 대행 관련 소비자 상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 대행 쇼핑몰의 부당 행위사례 등에 대하여

‘소비자 피해예방 주의보’를 발령하고 나섰다.

 해외구매 대행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소비자가 대금을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고 피해를 입은 경우 해당

신용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에 대한 지급 거절(항변권)을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당부하였다.

해외 구매 대행 쇼핑몰을 이용하면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배송의 특수성을 이유로 배송 지연사례가

 많아 분쟁이 다발하고 있다. 또한 제품 하자에 따른 반품 사례도 많고

청약철회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 리콜 회수된 제품이나 하자 있는 제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도

국제 배송비용 명목으로 상식 수준 이상의 금전을

소비자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행이 지연되어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에도 소비자에게 오히려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