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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뱃살 중년 여성 상징 반값 장보기 부양갈등 담벼락 담배갈등 생방송 오늘아침 131011 1858회

1858회
1. ‘부양 갈등’이 빚은 비극
2. 시간을 알면 반값에 장 본다?
3. 조금은 특별한 생선 대안 음식
4. ‘담벼락 담배갈등’이 뭐길래
5. ‘처진 뱃살’, 그대로 두면 인생도 처진다!

 

1. [건강하신 家] 중년 여성의 상징? ‘처진 뱃살’, 그대로 두면 인생도 처진다! 50대 이상인 여성들의 고민, 뱃살! 폐경기 이후 대부분의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호르 몬 분비의 감소로 복부 내장에 지방이 축적된다. 여성의 경우, BMI(비만측정기준) 가 정상수치라도 WHO(세계보건기구)기준 측정법으로 허리둘레가 85cm가 넘으면 복부비만에 해당하는데, 배 안에 쌓인 내장지방은 우리 몸의 대사를 흔들어 놓아 대 사적 질환을 복합적으로 갖게 되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대사증후군은 지방 간,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의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되므로 뱃살을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 여기면 위험하다. 특히 얼굴과 팔다리는 날씬하더라도 아 랫배가 볼록하다면 내장 비만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의 체형 이지만 뱃살이 유난히 나온 허종선(58/인천) 씨. 10년간 에어로빅을 해 왔음에도 불 구하고 빠지지 않는 뱃살 때문에 고민이라고. 식이요법도 해보고 훌라후프 등 뱃살 을 빼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쉽지 않았다. 대체 뱃살의 원인은 무엇일까?. CT촬영 결과, 내장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 20대의 건강한 여성에 비해 내장지 방이 3배 이상 많아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40대 후반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갱년기 이후 자궁척출 수술 후부터는 몸무게가 급격히 늘었다는 노성열(57/서울)씨.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한 시간 이상 걷기 운동을 하고 살을 뺄 수 있다는 약도 먹어 봤지만, 뱃살을 빼기란 쉽지 않았다고. 뱃살로 시작된 체중 증 기는 계속돼 현재 키 158cm에 몸무게는 무려 85kg! 고도비만 판정을 받았다. 갑자 기 늘어난 몸무게로 3년 전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 평소 건강에 자신 있었기에 갑작 스레 고혈압 판정을 받은 노 씨는 충격이 컸다. 뿐만 아니라 잠을 자는 도중 숨이 안 쉬어지는 증상까지 나타나 병원을 찾는 일도 많았다고. 그렇다면 폐경기 여성들의 건강 적신호 ‘뱃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가장 중요! 대부분의 여성들이 빵이나 과일 등으로 한 끼 식사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 가지 영양소만 섭취하는 결과를 낳아 오히려 뱃살을 더 찌운다. 고단백질 식품인 돼지고기와 오징어 등으로 영양소를 보충하고 지나치 게 많은 기름을 사용한 튀김류나 전류는 좋지 않다. 찜이나 구이 요리로 조리방법을 달리하여 먹는 것이 뱃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해야., 전문 운동치료사가 소개하 는 스트레칭이나 윗몸일으키기 등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까지~ 뱃살로 진단하는 중 년 여성들의 건강법을 <건강하신家>에서 소개한다.

2.[긴급취재]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흉기로... ‘부양 갈등’이 빚은 비극 9일 오전 9시.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시아버지 김씨 (68), 피해자는 김씨의 며느리 박씨(36)였다. 아내 없이 혼자 살다 4년 전, 뇌경색 진 단을 받고 아들 내외와 함께 살게 됐다는 김씨. 며느리와의 갈등은 곧 시작됐다. 집 에서도 얼굴을 마주치는 것조차 껄끄러웠던 두 사람. 김씨는 며느리가 집에 있을 때 면 방 안에서만 지낼 정도였다. 공휴일이었던 사건 당일. 시아버지 김씨는 며느리가 일을 나가고 없는 줄 알고 집안 환기를 위해 아들 내외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런데 시아버지의 예상과 달리 며느리 박씨는 출근을 하지 않고 방에서 쉬고 있었다. 이에 며느리는 ‘노크도 하지 않고 문을 연다’며 김씨에게 불만을 표했다. 당황한 시아버지는 해명했지만, 며느리 박씨는 얘기도 듣지 않고 방 문을 ‘쾅’닫고 문 을 잠갔다는 것이 시아버지 김씨의 주장. 이에 화가 난 김씨는 베란다를 통해 안방으 로 들어갔고, 이 둘의 말다툼이 시작됐다. 욕설이 난무했다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말싸움. 욕실에 들어가서는 자신에게 더욱 심하게 욕을 하는 며느리의 태도에 결국 시아버지 김씨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부엌에 있던 과도로 박씨를 두 차례 찔러 살해 했다. 며느리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시아버지 김씨. 하지만 곧 생각 을 고쳐먹고 아들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 사실을 알렸다. 아들의 신고로 현장에 도 착한 경찰의 말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자신의 방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있었다고 하는데... 오랜 갈등과 사소한 말싸움이 불러온 가족 간 살인사건. 그 속 사정을 <긴 급취재>에서 알아본다. 3. [오늘아침 브리핑] 1) 목요일 오전? 토요일 오후? 시간을 알면 반값에 장 본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 탓에 장보러 나서기가 무섭다는 주부들. 생활비 중에서 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보기, 좀 더 알뜰하게 보는 방법은 없을까? 대형 할인 마트에서 더 저렴하고 똑똑하게 장보는 노하우가 있다는 주유신(36/서울 성북) 주 부. 장보기 전 집안 물품 상태를 체크하고 정리하는 건 기본. 쓰레기로만 여겼던 문 앞에 붙은 전단지도 돈이 된다는데. 비법은 요일 공략! 대형마트는 보통 목요일에 새 로운 할인 행사를 시작하기 때문에 목요일 오전에 가면 보다 많은 상품은 할인된 가 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대형마트 강제 휴무일인 둘째, 넷째 일요일 전날인 토요일 오후에 장을 보는 것도 노하우다. 토요일에는 그 다음날 까지 판매할 상품들 까지 할인행사를 하기 때문에 오후시간대를 이용하면 신선제품을 최대 70% 까지 저 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대형마트들이 제조업체와 협력해 만든 자사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중간 유통의 마진을 줄여 일반 브랜드의 제품보다 값이 저렴할 뿐만 아니 라 맛과 질도 크게 차이가 없으니, 마트도 이익~ 소비자도 이익~ 일석이조다. 하지 만 무조건 할인한다고 혹했다가는 손해를 볼 수 있다. 세제와 식료품 등은 새 제품 을 구매하는 것보다 리필 제품을 사용하는 게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양과 가 격을 꼼꼼히 따져보면 오히려 일반 용기의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다. 1+1 행사 상품도 양과 가격을 따져 보면 결코 저렴한 게 아니라니, 똑똑한 마트 장보기부 터 속지 말아야 할 할인 행사에 대한 대처법까지 <오늘 아침 브리핑>에서 소개한다. 2) 반찬가게 억척주부, 찌질한 남편, 재미 쏠쏠~‘사랑해서 남주나’ 자극적인 소재가 주류인 드라마 전쟁 속에서 막장 없는 소재로 시작과 함께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 서로 다른 가족 구 성원의 현실적인 스토리와 톡톡 튀는 대사들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사랑해서 남주나’의 또 하나의 인기비결~ 바로 쟁쟁한 신-구 연기자들 의 대거 캐스팅! 꽃보다 할배로 제 2의 전성기를 얻고 있는 박근형과 왕년의 톱배우 차화연, 강석우는 물론 유호정과 한고은, 홍수연과 떠오르는 신예, 이상엽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는 바로중년의 로맨스! 꽃보다 할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근형과 차화연 의 러브라인은 주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뿐만 아니라 청년 실업과 결혼 문제로 현 실의 벽에 부딪히는 이상엽, 홍수연 커플은 현실의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재미 를 주고 있다. 그리고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배우들의 변신! 드라마마다 부잣집 사 모님으로 출연했던 차화연. 이번에는 입심있는 반찬가게 억척 사장으로 변신~ 이전 과는 다른 연기로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남편역을 도맡 아 했던 강석우는 찌질한 밉상 남편으로 변신해 앞으로의 연기가 기대되는데~ 촬영 현장에서 만난 배우들의 진지한 모습부터 스크린 밖 인간적인 모습까지! 주말 저녁 을 책임질 ‘사랑해서 남주나’ 촬영 현장을 <오늘아침 브리핑>에서 전한다. 3) 어른과 아이의 한밤 중 추격전! ‘담벼락 담배갈등’이 뭐길래 요즘 온 동네 골목 곳곳, 삼삼오오 모인 청소년들의 흡연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 난 9월 30일. 송파구의 한 동네에서 50대 남성이 평소 집 근처에서 반복적으로 흡연 을 하고 소란 피우던 청소년을 과도로 찔러 깊이 2센티미터의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있었다. 늘 자신의 집 근처에서 소란을 피우는 청소년을 보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일 을 저질렀다는 것이 가해 남성의 주장. 그리고 3일 전, 광진구의 한 동네에서도 비슷 한 사건이 일어났다. 퇴근 후 술 한 잔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40대 남성은 자신의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학생들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를 했는데, 돌아 오는 것은 중학생들의 반항심과 비아냥이었다. 결국 화가 난 40대 남성은 집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 이들을 위협하며 한밤 중 추격전까지 벌였다. 결국 위협을 느낀 중학생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주민들이 보건~말건~ 신경 도 쓰지 않고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 훈계를 하는 어른들에게는 반항을 넘어 위협 까지 하다보니 인근 주민들은 늦은 시간 동네에서 청소년들의 인기척만 들어도 무 슨 일이 생기진 않을까 불안하다고. 때문에 최근 청소년의 행동에 화를 이기지 못하 고 폭력을 일삼는 어른들도 늘어나고 있다는데... 담벼락 담배로 인한 갈등을 취재했 다. 3. [진짜?진짜!] 맛도 그대로? 영양도 그대로? 조금은 특별한 생선 대안 음식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난지 2년이 지났지만 방사능에 대한 불안 함은 계속되고 있다. 이후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구입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 다. 그렇다고 생선을 안 먹을 수 없는 노릇! 하지만 이런 불안도 잠시, 방사능 공포 없이 생선을 맘껏 즐길 수 있다는데, 그 비밀은 바로 ‘감자생선’! 먼저, 껍질 벗긴 감 자를 삶아서 뜨거울 때 소금을 넣은 후 으깨고 곤약과 콩햄,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생선살을 만들어 생 김에 싸서 기름에 구우면 고소하고 담백한 꽁치구이 재현! 게다 가 탕이나 지짐 같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오징어 대신 곤약을 넣은 ‘곤 약 물회’, 콩단백을 이용한 ‘콩단백 북어포 조림은 물론 ’느타리버섯에 고추장과 간 장 등으로 양념을 만들어 버무리면 생선 없는 저염식 젓갈까지 가능하다는데, 그렇 다면 맛은 어떨까?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검증해 보 았는데 그 결과는? 생선은 모양과 맛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 지 않게 중요한 게 바로 DHA와 오메가3 지방산! 그렇다면 바다 생선의 특수 영양소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 까? 정답은 산에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생선을 찾아 산으로 향한 제작진. 일명 산 속의 생선이라 불린다는 이것의 정체는 ‘쇠비름’. 쇠비름에는 식물성 식품 중 가장 많 은 양의 DHA가 들어있다고 한다. 쇠비름 농장에서 쇠비름 비빔밥으로 DHA 가득한 밥상을 만나본다. 그리고 생선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오메가3 지방산. 여기 오 메가3 지방산 마니아, 유혜현(59/방학동). 그녀가 매일같이 먹는다는 오메가3 지방 산의 정체는 들깨와 호박씨! 씨앗 그대로, 혹은 기름 한 숟가락을 먹으면 고등어나 꽁치, 연어의 4~5 조각을 먹은 것과 같은 양의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 할 수 있다고 한다. 생선의 맛과 그대로, 영양이 그대로 담겨있는 조금 특별한 음식을 <진짜? 진 짜!>에서 소개한다. 4. [사건추적] ‘여직원 해머 살해사건’의 전말. 이유는 보험금 때문이었다! 지난 9월. 강남의 한 숯 전문 중소기업에서 이 회사 직원 문소영(가명/30)씨가 머리 를 심하게 훼손당한 채 시체로 발견됐다. CCTV 사각 지대에서 발생한 살해 사건, 경 찰은 용의자로 같은 회사 사장인 김석원(가명/31)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범행을 부인하던 김씨. 하지만 김씨의 집 근처에서 범행에 사용된 해머와 피 묻은 옷 이 담긴 박스가 발견되면서 범행을 자백했는데 이유는 죽은 문씨가 자신에게 짜증 을 냈다는 것! 사건 전날, 여직원 문씨와 함께 창고 정리를 했다는 김씨. 실수로 선 반 위에 있던 해머를 문씨 머리 위에 떨어뜨렸고 이에 문씨가 ‘에이 씨’라고 짜증을 내 홧김에 해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그런데 보름 후, 경찰 조사를 받던 김씨는 계 획적인 범행이였다고 자백했다. 목적은 보험금! 여직원 문씨가 사망할 경우, 받게 되 는 보험금은 27억원. 그런데 수령인은 문씨의 가족이 아니라 사장 김씨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죽은 문씨의 아버지와 언니는 아직도 문씨의 죽음이 믿기지 않 는다고 했다. 그리고 사고가 있기 한 달 전에 어떻게 해서든 일을 그만두게 했어야 했는데, 말리지 못 한 걸 후회한다고 했다. 지난 4월, 김씨의 회사에 입사한 문씨. 좀 더 많은 퇴직금과 결혼비용까지 마련해주 겠다며 사장은 보험 가입을 권유했고 퇴직금 명목이라는 말에 여직원 문씨는 별 의 심없이 보험에 가입란에 서명했다고 한다. 그런데 보험 가입 이후, 문씨 주변에서는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났다는데... 지난 8월. 문씨는 김씨의 심부름을 갔다 오던 중 의 문의 차량 화재 사고를 당했다.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몸을 피했기 때 문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119 대원의 말에 따르면 일반 적인 차량 화재와 달리 진압이 어려웠고 결국 차는 전소됐다고 한다. 이때 문씨는 자 신이 든 보험금의 수령자가 자신이 아니라 사장 김씨인 것을 알고 불안감을 느꼈다 고 한다. 이런 사실을 알고 문씨의 언니는 문씨의 출근을 만류하며 퇴사하라고 했지 만 실업급여 때문에 두 달만 더 일하겠다며 돌아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취재결과, 사건 당시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는 사장 김씨. 회사 운영비와 직원 월급은 물 론 월세까지 몇 달이 밀린 상태였지만, 외제차와 요트, 호화로운 여가 생활은 계속 유지해 금전적인 어려움에 이 같은 사건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해머 살인사건의 전 말을 <사건추적>에서 밝힌다. 5. [新가족기획] 아내의 외도? 남편의 의처증? 이혼하자는 아내와 잡으려는 남편 오늘아침 제작진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11개월 째 별거중인 아내가 돌아오길 바 란다는 남편 김승우(가명/51세)의 제보전화였다. 한 번의 결혼 실패 후, 아들 둘을 키우던 그의 앞에 나타난 지금의 아내, 정지형씨(가명/47세). 참한 모습에 반해 평생 의 반려자로 함께하게 됐다고. 아내 정씨는, 전 처의 아이도 키워주고, 부모님 병수 발은 물론 늦둥이 딸까 낳아 10년 넘게 오순도순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부부 사이 에 골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막둥이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넉넉 지 못한 형편에 딸의 학원비라도 벌 생각으로 집 근처의 횟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는 아내. 어느 날부턴가 아내는 회식을 한다는 명분으로 집에 늦게 들어오기 시작했 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날도 회식 때문에 늦겠다는 아내의 전화. 남편 김씨는 아내가 잘 오고 있는지 걱정돼 아파트에서 길가를 내려다보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고 말 았다. 가게 직원이 아내를 집 앞까지 데려다 준 후, 입맞춤을 요구했고 아내 또한 아 무 거리낌없이 직원에게 입을 맞추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직원이 돌아간 후에도 누 군가와 다정하게 전화통화를 하며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화가 난 남편은 1층으 로 내려가 아내에게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아내는 완강히 거부하더니 급기야 휴대폰을 바닥으로 내던져 액정까지 깨버리고 말았다는데... 남편은 깨진 아내의 휴대전화를 수리해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아내에게 여보라 는 호칭으로 문자를 보낸 이는 다름 아닌 아내가 일하는 횟집의 사장이었다. 결국 자 신의 외도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시인한 아내. 남편은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두 번 다신 안 그러겠다는 아내를 믿었다. 하지만 그 후, 횟집 직원들로부터 아내가 사 장의 오피스텔에 들락날락 거린다는 소문은 물론 자신의 동생으로부터 횟집 사장이 자신의 아내를 애인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고 다닌다는 말까지 전해듣게 되자 이후 남편은 아내와 다투는 일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소문일 뿐이고 횟집 사장과는 정리했다는 아내. 그런 아내를 믿고 싶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내의 외도 사 실을 빌밀로 욕설과 추궁을 계속한 남편. 결국 아내는 남편과 9살 딸 아이가 보는 앞 에서 자살 소동까지 벌였고 더 이상 같이 못 살겠다며 9살 딸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 리고 말았는데.. 남편은 아내의 잘못을 생각하면 속상한 마음을 감출길이 없지만, 하 나뿐인 딸과 아내를 위해서라도 지난날은 잊고 다시 잘 살아봤으면 하는데. 과연 아 내는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지... <新가족기획>에서 사연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