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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방짜수저 70년전통국수 손바느질 양복점 방짜놋수저공방 해방촌국수 부흥국수 돼지머리닥터 활판인쇄소 3대손바느질 양복점

wisdoma21 2015. 2. 27. 20:19

VJ특공대 방짜수저 70년전통국수 손바느질 양복점 방짜놋수저공방 해방촌국수 부흥국수 돼지머리닥터  활판인쇄소

 3대손바느질 양복점

 

 

바로 내가 경쟁력! 전통시장 숨은 일꾼

 

 

전통시장에 국민 미소 천사가 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사상에서 빠져서는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인 존재감 과시하는 돼지머리! 복을 기원하는 자리인 만큼 이왕이면 복스러운 미소 뽐내는 얼굴을 올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한 축산물시장에는 울상인 얼굴도 살인미소로 환골탈태시켜주는 돼지머리 닥터가 생겼을 정도! 살인미소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다름 아닌 면도. 털을 깎아 반질반질해진 돼지머리를 끓는 물에 푹 삶아 굳어있는 얼굴 근육을 풀어 주고 입에 유리병을 물려 식히면 복을 불러다 주는 돼지머리 완성이요~ 신의 손, 돼지머리 닥터 덕분에 고사상 위에는 흐뭇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고.

한편 손만 닿으면 매출이 오르는 기적의 손이 있다는데! 어묵이며 과일, 생선 등 업종 불문! 매출 상승의 신화를 쓰고 있는 그녀의 정체는 바로 국내 1호 전통시장 진열 박사 이랑주 씨. 시장 속 수많은 가게 사이에서 손님들 눈길 한 번에 사로잡는다는 그녀만의 진열법에도 주목되는 가운데! 과일 아래에 초록 잎사귀를 놓아 보색대비 시켜 싱싱함을 강조하거나, 생선을 얼음 위에 사선으로 진열해 마치 바닷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 오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 진열만으로 최대 매출 200%까지 상승하니 대형상점 등장으로 울상 짓던 시장 상인들 두 손 들고 환영한단다.

구리 농수산물시장의 모든 양파는 나에게 맡겨라! 15년 경력 양파껍질 까기의 고수가 등장했다. 그 어떤 양파도 그에게 맡기기만 하면 신속하고 말끔하게 껍질이 제거되는데~ 한 손에는 에어건을 들고 양파를 쥔 또 다른 한 손은 쉴 새 없이 양파를 돌려 얇은 껍질을 샤라락 벗겨내는가 하면, 칼로 양파의 필요 없는 옆 꼭지를 일정한 간격으로 제거하는 신공이 눈앞에 펼쳐진다! 실제로 남들보다 작업량이 열 배는 많아 다른 가게에도 스카우트 제의도 심심찮게 들어온단다.

이 밖에도 전화 한 통이면 대신 장을 봐준다는 전통시장 장보기 도우미부터, 종류만 해도 100가지에 달하는 형형색색 봉지만 파는 봉지맨까지~ 전통시장 웃음꽃 피우게 해주는 틈새 직업들을 VJ 카메라가 소개한다.

▶ 바로 내가 경쟁력! 전통시장 숨은 일꾼

1. 돼지머리 닥터

유창식품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1동 293-5번지 유창식품 1층 14호

02-805-1121

2. 양파 까기 고수

* 촬영에 도움을 주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개인 연락처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3. 전통시장 진열

이랑주 VMD 연구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 329 1층

02-539-1103

http://www.vmd119.com/

4. 봉지맨

* 촬영에 도움을 주신 이천관고전통시장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개인 연락처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5. 전통시장 장보기 도우미

망원시장 콜센터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411

02-335-3591

* 장보기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입니다.

* 촬영에 도움을 주신 망원시장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호수는 내 운명! 미얀마 인따족이 사는 법

 

 

해발 1,200m 고지대에 길이 22km, 넓이 11k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인레호수.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어 ‘산 위의 바다’ 또는 ‘하늘 호수’로 불린다는 이 호수를 수천 년 전부터 삶의 터전으로 잡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호수의 아들’이라 불리는 인따족! 인레호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상가옥이 바로 인따족 사람들이 사는 집이라는데~ 덕분에 교통수단은 카누같이 날렵한 작은 배! 이 작은 배 위에 서서 발로 노 저으며 물고기를 잡는 모습은 가위 장관! 노로 호수의 표면을 힘껏 때리면서 대나무 통발을 그물처럼 쳐서 물고기를 잡고 해초를 건져 올린다. 호수 위에서 생활한다고 밭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 수초를 이용해 밭을 만들어 호수 위에 띄우고 토마토나 갖가지 채소를 키운다는데~

또 인따족 사람들은 워낙 손재주가 뛰어나 호수 주변엔 여러 공방으로 가득하다고. 특히 연꽃이 많이 피는 우기가 되면 연꽃 직물 공방에서는 밤낮없이 연꽃 줄기에서 실을 뽑아내는데 이 실로 만든 천은 비단보다 비싸며 미얀마 최고의 수공예품으로 손꼽힌단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전통시장과 같은 형태의 5일장이 호수 주변 마을을 돌아가며 열리는데~ 인근 주위 마을에서는 물론! 저 멀리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장을 보러온 많은 소수민족을 만날 수 있다고. 가끔은 돈으로 사고파는 판매가 아닌 물물교환도 한단다.

이 밖에도 불교의 나라 미얀마답게 호수 위에 둥둥 떠 있는 사원까지~ 일생을 인레호수와 함께 더불어 살아온 인따족 사람들의 삶을 vj카메라가 소개한다.


■ 오랜 세월 한 우물만 팠다! 옹고집 명가들

 

온종일 만들어도 겨우 한 벌, 그 한 벌을 만들기 위해 무려 365번이나 내려쳐야 수저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생소한 ‘방짜 수저’가 바로 그 주인공. 만드는 모든 과정 자체가 고집인 이 일을 6대째 이어오고 있는 김기찬 장인은 홀로, 묵묵히 그 전통을 지키고 있다는데. 할아버지 대에 만든 수저는 물론, 신라시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수저들까지 모을 만큼 수저를 소중히 여겨왔다는 김기찬 장인과 그의 선조들. 그 정성과 열정 때문일까, 소문 듣고 찾는 손님들의 발길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돈벌이도 안 되고 심지어 몸까지 고된 일 그렇지만, 그 전통과 자부심으로 오늘도 김기찬 장인의 망치질을 멈출 줄을 모른단다.

한편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양복점. 3대가 가업을 이어 53년이라는 세월을 지켜왔다는 이 양복점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오는 손님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손님들 발길 붙잡는 이 집만의 비결은 바로 손바느질!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손바느질만을 이용해 양복을 제작, 오래된 만큼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또한 모두 기본 경력 50년 이상 된 베테랑들이다. 그들이 쓰던 도구들이 나이도 최소 20년 이상이라는데. 몇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양복 모양의 비밀은 대를 이어 철저하게 고수하는 이 집만의 고집에 있단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파주시의 어느 인쇄소.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활자와 기계로 가득 차있는 이곳은 바로 대한민국에 단 하나 남은 활판 공방이다. 이곳에서 우리의 옛 인쇄 문화를 지켜온 이들은 바로 최소 나이 50세의 머리 희끗희끗한 어르신들. 눈이 침침할 법도 한데 매의 눈으로 작은 활판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짧은 시간 안에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정확하게 배열해 낸다는데~ 국내 유일무이한 곳이라 그런지, 그 진귀한 역사를 보기 위한 체험객들 발길도 끊이지 않는단다.

이 밖에도 오랜 세월, 변하지 않는 맛을 자랑하는 70년 전통 국숫집까지~ 오랜 시간 한결같은 뚝심으로 지켜온 그들만의 이유 있는 고집을 VJ 카메라가 소개한다.

 

▶ 오랜 세월 한 우물만 팠다! 옹고집 명가들

1. 방짜수저

방짜놋수저공방

033-482-2780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웅진리 343-6번지

2. 70년 전통국수

해방촌국수 부흥국수

031-873-6533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222-33

* 방송 직후 매장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전화 문의 후 방문을 권합니다.

3. 활판 인쇄소

활판공방

031-955-0084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520-8

4. 손바느질 양복점

3대 손바느질 양복점

02-763-4104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