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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어시장 톤레삽 만화가 이우일

wisdoma21 2015. 1. 13. 23:08

캄보디아 어시장 톤레삽 만화가 이우일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아시아의 시장

아시아만의 독특한 시장을 찾아 떠난 여정!

-만화 <노빈손>시리즈의 주인공, 만화가 이우일과 함께 떠나는 아시아 시장기행

아득한 옛날부터 지금까지 시장은 사람들의 삶과 떼어낼 수 없는 삶의 터전이 되어왔다. 정겨운 사람 냄새가 배어나는 시장은 낯선 문화의 사람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곳이다. 호수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물고기들이 거래되는 톤레삽 어시장부터, 24시간 365일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동양 최대의 콜카타 꽃시장, 그리고 사막 위 수만 마리의 낙타떼가 진풍경을 이루는 푸쉬카르 낙타시장까지!

캄보디아, 인도 두 나라의 시장으로 만화가 이우일과 함께 삶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을 찾아 떠난다.


1부신이 내린 황금어장, 캄보디아 어시장

동양 최대의 황금어장, 톤레 삽

씨엡립 근교에 자리하고 있는 이 호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동양 최대의 호수이자, 무려 850여 종의 물고기들이 사는 황금어장이다. 톤레삽 호수에서 잡힌 엄청난 양의 생선들이 거래되는 어시장은 톤레삽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베푸는 풍부한 어자원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어둑한 새벽녘, 밤새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실은 배들이 호숫가 주변으로 모여들면 어시장이 시작된다. 오전 동안만 이루어지는 짧은 시간이지만 저렴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러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북적인다. 생명의 젖줄과도 같은 톤레삽 호수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본다.

 

 

다시 돌아온 건기를 환영하는 사람들

 

수십 명의 함성소리가 들려오는 강변을 따라가 보니, 정체는 바로 캄보디아의 물 축제 ‘본-옴-뚝’의 보트경기 연습 현장이다. 캄보디아에서는 물의 흐름이 정지하여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길었던 우기의 끝을 알리고, 어획철을 맞이하는 물 축제가 열린다. 이때 가장 열렬한 환호를 받는 것이 바로 보트 경기. 보트 경기는 과거 용감하게 적군들을 물리쳤던 크메르 수군들을 재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인데, 물 위에서 살아가는 어부들에게 이 경기는 아주 명예로운 일이란다.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며, 그에 감사해 할 줄 아는 진정한 지혜를 아는 톤레삽 호수의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출처-EB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