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아파트X맨 역활 건설사 OS요원 역활 OS요원이란 KEY MAN 포섭 건설사 내부문건의 실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 D사 S사 X맨 제안 월 100만원 OS요원 아파트 시장구조의 문제
추적60분 아파트X맨 역활 건설사 OS요원 역활 OS요원이란 KEY MAN 포섭 건설사 내부문건의 실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 D사 S사 X맨 제안 월 100만원 OS요원 아파트 시장구조의 문제
수상한 이웃, 아파트 X맨의 진실
'아파트 공화국‘ 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2012년 이후 주택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어섰다.
건설사와 입주민 사이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
아파트 문제에 대해 취재하던 제작진은 중요한 문건을 입수했다.
건설사 내부 문건의 실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 D사와 S사가 합의 하에 만들어낸 내부 문건에서
소문으로만 무성하게 들려오던 건설사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X맨, 그들은 누구인가?
이 문건에서 핵심 키워드로 보이는 것은 ‘KEY MAN 포섭'이었다. ‘투쟁하지 못하게 처음부터 입주민들을 뭉치 못하게 꺾어 버리는 게 그 사람들의 첫 번째 임무죠.’
입주민 사이에서 소위 ‘X맨’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아파트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등장해 건설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우리는 실제 건설사로부터 'X맨 제안'을 받은 사람을 오랜 설득 끝에 만날 수 있었다.
'입주자들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고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알고 싶다 그렇게 얘기를 했고요.…그러면서 그냥 공짜는 그러니까 월 100만 원씩 주겠다.'
▶ 건설사의 손과 발 역할, OS 요원
문건에서 발견한 수상한 존재는 X맨 뿐만이 아니었다.
‘원하는 목적에 어떤 방법과 수단을 다 동원해서 해 줘야 하는 거죠. 그게 저희들 업무죠’ 사전에 철저한 교육을 받고 지정된 매뉴얼대로 행동한다는 OS 요원은
주로 건설사의 입장을 입주예정자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전직 OS 요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건설사가 그들을 내세워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공급자 위주의 아파트 시장, 이대로 괜찮을까? 철저한 공급자 우위 구조인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
결국 건설사의 고도의 전략에 희생되는 것은 서민들이다.
‘집 한 채 사는 건 보통 사람의 평생 꿈이잖아요,
내 집 한번 가져보는 거.’
내 집 마련이 평생의 꿈인 서민들의 욕망을 이용한 건설사의 횡포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추적 60분>에서는 현 아파트 시장구조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