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 한국한국인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최현미
최현미 한국한국인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 최현미
"나는 대한민국 챔피언입니다"
-세계 프로복싱 챔피언 최현미
▶ “안녕? 난 평양에서 온 최현미라고 해”
‘새터민 복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챔피언’이 되다!
18세에 세계를 제패한 링 위의 여전사, 최현미 선수를 만나다!
2004년 7월, 동남아시아에 체류하던 400여 명의 탈북자가 특별기편을 타고,
한국 땅을 밟았다. 그 비행기 안에는 평양 출신의 14살 소녀복서, 최현미(25세)가 있었다. 북한에서 길거리 캐스팅으로 복싱을 시작해, 북한 유소년 국가대표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던 최현미 선수. 복서로서 남다른 재능을 알아본
최현미 선수의 아빠는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탈북을 결심했다.
정작 최현미 선수는 베트남에 도착해서야 대한민국에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 게다가 베트남 도착과 동시에 하루아침에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6개월 만에 생사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사건까지...
복서로서의 꿈을 찾기 위해 선택한 탈북. 과연 어린 최현미 선수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세계가 주목한 한국판 밀리언 달러 베이비! 그러나!
후원자 없어 타이틀 박탈 위기, 가짜 전적 논란까지...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이야기하다
새터민으로 한국에서 적응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평양에서 호텔 주방장이었던 엄마는 식당 설거지 일을 시작했고, 잘 나가던
무역회사의 사장이었던 아빠는 일을 찾지 못해 한 숨을 쉬곤 했다
최현미 선수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
한국에서 다시 권투글러브를 잡는다.
이후 아마추어 데뷔 전적 17전 16KO승 1패, 프로 데뷔 전적 10전 9승 1무라는
뛰어난 기록으로 WBA 여자 페더급 세계 챔피언, WBA 여자 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을 획득!
한국 여성 복싱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러나 챔피언 타이틀 획득 이후에도 후원자가 없어 링 위에도 오르지 못한 채 타이틀을
뺏길 위기에 처하거나, 매니저가 대전료를 들고 사라진 사건,
치르지도 않은 프로데뷔 전적이 1승으로 기록된 가짜 전적 논란 등
어린 나이에 프로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겪은 고충과 논란으로 심적으로 힘든
세월을 지내기도 했다는데...
각종 논란과 고충들에 대해 허심탄회 솔직한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며 사각의 링을 제패한 세계 여자 복싱 챔피언 최현미 선수를
KBS <한국 한국인>에서 만나본다.
▶ 이후엔 한국 여성 복싱 1세대로 지도자가 되고 싶어!!
올해 2월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예정인
최현미 선수는 국내 최초 여자 복싱 감독, 국제 심판 등에 도전해 한국 여성복싱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세터민 소녀 복서에서 대한민국의 간판 복싱 선수로...
최현미 선수의 끝나지 않는 도전 이야기를 만나본다.
출처-KB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