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잊혀진계절 원가수 조영남 박건호 작사가 잊혀진계절 작사가 박건호
이용 잊혀진계절 원가수 조영남 박건호 작사가
잊혀진계절 작사가 박건호
올해도 어김없이 그날이 왔네요
10월31일이면 언제나 하루에도 몇번씩 들었던 노래!!
가수 이용이 부른 "잊혀진 계절"
잊혀진 계절은 이용이 불렀지만 원래 부르려고 했던 가수는 이용이 아닌 조영남이
였다고 한다.
가수 조영남이 부르면 어떤 느낌이였을지!!
이용과의 MBC 라디어 인터뷰 중에 원래 가사중에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에
마지막 날"이라는 구절이 10월이 아니고 9월이였다고 한다.
조영남이 아니고 이용에게 곡이 넘어 오면서 9월에서 10월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만약 조영남이 이노래를 불렀으면 어땠을까 라는 질문에 "잊혀진 계절"이라는
노래가 자신에게 온 것은 정말 해운이다.
어떻게 조영남에게 갈 곡이 이용에게로 넘어 갔을까?
이유는 이렇다. 이용이 첫 음반 녹음이 끝나고 판이 나오기 직전인 어느날
레코드 사장이 직권으로 조영남한테 갈 곡을 이용의 음반에 끼워 넣었다는 것이다.
이용은 곡이 너무 좋아서 메인 타이틀 곡으로 올렸다.
당시에는 조영남과 이용이 같은 레코드사 소속이였다.
그런데 음반을 발매 하는 시기가 점점 늦어져 결국 발매 시기에 맞춰서 가사가
10월로 수정이 된것이다.
갑자기 가사가 바뀌면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 이용에게도 발음 때문에 고생을
한 것으로 할려지고 있다.
그래서 "9월의 마지막밤"이 "10월에 마지막 밤"으로 된 것이다
조영남에게 갔다 해도 정말 좋았을 거다라고 말을 했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마지막 가을을 대표하는 곡으로 10월 마지막 날에 항상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래다.
잊혀진 계절을 작사한 작사가는 바로 박건호라는 작사가다.
잊혀진 계절의 가사나 나온 배경을 알아보게 되면 1980년 9월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이었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박건호는 실연의 아픔을 다독이면서 소주 한 병을
다 비우고 있었다. 연인과 헤어지는 마당이었다.
언제부터인가 만나면 그녀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그녀를 편안하게 보내고 다시는 만나지 않으리란 생각으로 일부러 더 취했다.
비틀거리는 박건호를 차에 태우던 연인은 ‘이 분을 흑석동 종점에 내려주세요’라며
안내양에게 당부한다. 하지만 그는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려버린다. 안내양의
제지를 뿌리치고 버스가 오던 길로 내달렸다. 동대문에서 창신동으로 가는 중간 지점쯤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이 보였다.
숨도 고르지 않은 채 그녀 앞으로 달려가서 씁쓸한 사랑고백을 했다.
그 한마디를 던지고 오던 길로 다시 뛰어갔다. 그것이 그녀와의 마지막 작별이었다.
이용은 84년에 제작된 영화 ‘잊혀진 계절’에 직접 출연해 60만 관객을 동원한다.
박인희의 ‘모닥불’ 등 숱한 곡을 손만 대면 히트시켜 ‘히트 가사 제조기’로 불렸던
박건호는 2007년 12월9일 58세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