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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아라비아 꿀먹이오소리 아라비아 늑대 도파르 산맥 운무림 20140111

wisdoma21 2014. 1. 10. 23:45

와일드 아라비아 꿀먹이오소리 아라비아 늑대 도파르 산맥 운무림 20140111

 

 

 

와일드 아라비아
Wild Arabia


제작 : BBC, 애니멀 플래닛 공동 제작
제작년도 : 2012년(2013년 2월 방송)
시간 : 50분 X 3부작
방송: 2014년 1월 11일(토) 저녁 8시 5분 KBS 1TV

신비의 땅에 서린 자연의 역사

사막과 바다, 신비와 낭만이 가득한 땅, 아라비아 반도. 다양한 지형과 절경이 가득한 이 땅엔 독특한 야생동물들도 넘쳐난다. 아라비아 반도는 고대 문화와 놀라운 역사가 살아 있는 지구의 보물창고다.

아라비아 반도는 세 대륙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고대 무역의 중심지였다. 항구마다 흰 돛을 펄럭이며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숨이 막힐 듯 아름다운 땅. 조각 같은 모래 언덕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의 지평선 끝자락에는 베두인 족이 이끄는 낙타 무리와 우아한 흰색 가젤 행렬이 지나간다.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던 광활한 아라비아의 비밀이 지금 밝혀진다.

특별히 촬영 허가를 받은 제작진은 포괄적이고 독창적인 접근법으로 광대한 아라비아 반도의 숨 막히는 풍경과 다양한 생물, 그리고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아라비아 반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본다. ‘Sun, Sand and Stars’ 편에서는 아라비아 사막에 서린 고대의 신비를 다루고, ‘Mountains of the Monsoon’ 편에서는 산악 지역에 서식하며 물을 찾아 떠나는 동물들을 뒤쫓는다. ‘Changing Arabia’ 편에서는 급격히 변하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후기에 접어든 석유 시대를 맞아 아라비아 반도가 꿈꾸는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본 시리즈는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소개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래 언덕부터 오만의 해안을 따라 솟은 산맥, 예멘의 짙푸른 산림과 따뜻한 걸프해의 바닷속까지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아라비아 반도에 막대한 부가 유입되면서 자연과 기술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고대 세계의 최대 성지였던 메카를 시작으로 페르시아 만에는 초현대식 도시들이 새로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와 문화의 속도에 비례해 야생의 세계 또한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제2화. The Jewel of Arabia
숨겨진 낙원

아라비아 남부의 외딴 지역에 솟아 있는 한 산맥은 놀라운 비밀을 감추고 있다. 해마다 인도양에서 오는 폭풍우에 휩싸이는 도파르 산맥은 폭포와 운무림으로 이뤄진 고립된 세계가 됐고, 그 운무림 속에는 수많은 카멜레온과 꿀먹이오소리들이 살고 있다.

 

 

 앞바다에서는 6만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른 어떤 종과도 번식하지 않은 희귀한 고래들을 볼 수 있고, 때가 되면 바다거북 수천 마리가 해변에 알을 낳으러 올라오지만, 육지에는 힘들게 낳은 알을 노리는 여우들이 도사리고 있다.

 

열추적 카메라를 통해서 줄무늬 하이에나들이 아라비아 늑대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도 최초로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