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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눈 낙타가 사는 법 쌍봉낙타 단봉낙타 과나코 알피카 비쿠나 라마다

wisdoma21 2014. 2. 17. 23:10

세계의 눈 낙타가 사는 법 쌍봉낙타 단봉낙타 과나코 알피카 비쿠나 라마다

 

<세계의 눈>

 

낙타가 사는 법

- 혈통은 수백만 년을 거슬러 오르고, 영역은 세계를 아우르는 종족.

낙타는 생존의 달인이자, 인간의 조력자다.

생존을 위해 탄생하고, 존속을 위해 진화한 그들을 만나본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인간에게 길들여져 인간의 곁에서

 인간의 조력자로 살아온 낙타는 사실 어마어마한 지구력과 독특한

 방어막으로 지구에서 오랫동안 생존해오고 있는 생존의 달인이다.

낙타과로 분류되는 여섯 종의 이름은 등에 혹이 하나인 단봉낙타,

혹이 둘인 쌍봉낙타, 그리고 이들보다 작고 민첩한 체구를 지닌 과나코,

 알파카, 비쿠나, 그리고 라마다.

 

▶비쿠나

▶알파카

▶과나코

 

▶쌍봉낙타

쌍봉낙타는 고비 사막을 거점으로 서식하고 있는 종으로,

 고비 사막 특유의 살을 에는 추위와 찌는 듯한 무더위를

 모두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한 종이다.

일찍 가축화되어 고비 사막에 살고 있는 몽골인들에게

고기와 털가죽, , 그리고 연료로 쓸 수 있는 똥까지 제공한다.

그러나 고비 사막 깊은 곳에는 단 한 번도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세계 유일의 야생 낙타인 야생 쌍봉낙타가 살고 있다.

문제는 녀석들이 가축 낙타와 짝을 지을 경우다.

그렇게 되면, 순수한 야생 유전자가 희석되다가 급기야는 아무도 모르게

멸종될 수도 있다.

 

▶단봉낙타

한편, 작열하는 사막을 연상시키는 단봉낙타는 현재 두바이에서

 낙타 경주의 주역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예전에는 녀석들도 대상을 따라 사막의 주요 무역로를 오가던 짐꾼이었다.

 그러나 도로와 차량이 등장하면서 할 일을 잃게 되었고

단봉낙타도 대상과 전설의 무역도시처럼 몰락의 길을 걸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베두인 족이 소개한 낙타 경주의 호황으로, 단봉낙타는

다시금 도시의 중심에 섰다.

북미에서 출발해 단봉으로, 쌍봉으로, 그리고 체구와 털의 길이

 등을 바꿔가며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로 퍼져나간

 저력을 생각하면 짐꾼으로든, 경주마로든, 낙타과 동물

미래는 아직은 밝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