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서울약령시장 관찰카메라24시간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 서울약령시장 관찰카메라24시간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한방산업특구
이번주에 방송하는 관찰카메라에서는 조선시대 때 있었던 서울약령시에 대해서
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조선 효종 때에 왕명으로 귀한 한약재를 수집하기 위해서 만든 약재상 집결지였던
서울약령시.
서울약령시는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두 구역으로 나누어졌다.
1960년대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 약재상들이 모여 자연적으로 형성된
현재 농축산 상가와 한방에 관련 업종들이 함께 모여 있는 경동시장 구역과
경동시장을 시작으로 해서 1970~1980년대 종로 쪽으로 있던 한의원과 약재상 등이
옮겨와 한방 관련된 업종이 밀집되어 있는 한방산업특구.
이렇게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상가 구성도 손님 유형도 서로 다른
두 구역의 특징을 비교해 본다.
서울약령시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과 좋은 한약재를 고르는 방법등 원스톱
보양 쇼핑 요령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한약재는 같은 곳에서 생산이 됐다고 하더라다 어디에 납품을 하느냐에 따라서
의료용 한약재와 식품공용 한약재로 나누어지게 되고 서로 다른 관리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약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 뿐이 없다.
거기에 한약방,한약국,약업사,약초상,수입상 등이 서로 뒤섞여 있고
간판도 서로 다 다르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다.
이번주 관찰카메라에서는 각각의 차이점과 취급하는 품목 그리고 가격까지
비교하고 요즘 인기있는 한약재부터 약재상들이 전해주는 좋은 한약재
구입하는 방법과 제분소 탕제원까지 원스톱 보양쇼핑 요령을 알아본다.
◆서울약령시
박물관을 나와 큰길을 마주하고 바라보면 현대식 고층빌딩 사이로 기와로 된 서울약령시 일주문이 보이고 그 뒤로 동대문구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 약 8만여평의 부지에 한의원 약국 한약국 한약방, 한약재 수출·입 및 도·소매상 등 1000여 개 한의약 관련 전문 업소가 모여 있는 서울약령시를 만나볼 수 있다.
약령시는 약재를 사고 팔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場)으로 조선시대 효종 때 귀한 한약재의 수집을 위해 주요 약재 생산지에 관찰사를 상주시키고 왕명으로 약재상 집결지를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지난 1995년 ‘서울약령시(전통한약시장지역)’라는 정식 명칭을 받아온 이 곳에서는 현재 서울에서 소비되는 인삼과 꿀의 약 75%, 전국 한약재의 70%가 유통되고 있다.
약령시장으로 들어오는 길목에는 총 7개 출입구가 있다. 그 중 4번출입문 길목에는 한방카페 ‘약령성’이 있다.
건강한 장보기와 함께 건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시장안에 마련된 편안한 쉼터이자 약령시를 찾는 소비자 및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 곳에 들어오면 계피향이 콧속으로 가득 들어온다. 우수한 약재를 이용한 쌍화차, 오미자차 등 다양한 한방차를 맛볼 수 있고, 한방비누만들기,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약령시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10월10일을 한방데이로 정해 비슷한 시기에 우리민족 문화유산인 전통한의약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무료 한방 진료, 전통 한의약 문화 체험, 약재 썰기 시연, 한방 다이어트 체험, 한방 마사지와 미용 시연, 한방차 등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