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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볼레오 광산 추적60분 볼레오 광산 우유니 소금호수 한국광물자원공사 볼리비아 리튬 개발권 ..

wisdoma21 2015. 2. 14. 21:59

멕시코 볼레오 광산 추적60분  볼레오 광산 우유니 소금호수

한국광물자원공사  볼리비아 리튬 개발권     

 

자원외교의 민낯, 볼레오는 지금

이명박 정부의 핵심사업이었던 자원외교가

다시금 정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전 정권의 최대 치적인가?

아니면 대한민국 최대의 국부유출인가?

이동거리 35km!

멕시코 볼레오에서

볼리비아 라파스 그리고 우유니 소금사막까지!

<추적 60>분이 방송 최초로

소문만 무성하던 자원외교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추적 60분, 볼레오 광산을 가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멕시코의 볼레오 광산

한국광물자원공사가 1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해외자원운영사업이다.

 

그러나 2008년 계약이후 7년간 회수율 0%, 연약지반 문제로 채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볼레오 광산은 잘못된(거짓된) 땅이에요. 연약지반으로 위험한 곳이에요.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광구가 무너지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해요.

- 호세루벤꼬로나노블레스 / 마을 주민

 

<추적60>이 방송사 최초로 볼레오 광산의 갱내 채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광산에서는 석탄광에 쓰이는 지보로 갱도를 지탱한 후 시험채굴작업을 하고 있었다.

볼레오 광산, 이제는 정말 괜찮은 것인가?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광산의 실상을 샅샅이 살펴봤다.

 

 

 

 

그들은 왜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부었나.

광물자원공사는 어떻게 볼레오 광산의 대주주가 되었을까.

공사가 10% 지분의 투자자였던 2012,

볼레오 광산의 운영사는 채무불이행 상태로 부도위기를 맞게 된다.

사업을 진행하던 민간기업들과 대출기관들(대주단)이 앞 다투어 손을 떼던 그때,

광물자원공사만이 유일하게 투자를 늘리며 대주주로 올라섰다.

부도 위기 상황에서

10%의 지분투자자에 불과한 광물자원공사가

내가 나서서 이걸 다 해결하겠다. 내가 대주주가 되겠다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에 대해 미스테리인 거죠.

고기영 교수 /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제작진은 투자가 결정된 그 날의 모든 것이 적힌 이사회 회의록을 어렵게 입수했다.

3개월 간 은폐되었던 광산 운영사의 부도 위기, 그리고 은밀하게 이뤄진 수익률 조작.

광물자원공사는 누구의 지시로, 도대체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을까.

<추적60>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관련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광물자원공사의 또 다른 사업, 볼리비아 리튬

광물자원공사가 추진했던 볼리비아의 리튬 개발권 확보 사업.

-볼리비아의 리튬 개발 MOU(양해각서)가 체결되자,

언론은 자원외교의 성과에 대해 연일 대서특필했다.

 


그렇다면 리튬 사업은 얼마나 진행되고 있을까. 확인을 위해 찾아간 볼리비아,

그 곳에서는 대한민국의 이름이 쏙 빠진 채,리튬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우유니 소금호수의 광물의 추출은 볼리비아 정부의 소관입니다.

볼리비아나 외국의 어느 민영기업도 리튬 원료 추출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수년 전부터 수 없이 설명해 왔습니다.

볼리비아 산업부 장관

지난 정부 시절,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리튬 개발권 확보' 사업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제작진은 현지 사업가에게서 볼리비아 리튬개발을 위한 자원외교가 진행되던

그 당시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 누구의 책임인가?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내세웠던 에너지 자주개발률 상승’,

에너지 확보에 대한 MB정부의 적극적인 태도에

해외자원개발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뤄졌다.

그 당시 진행됐던 자원개발사업은 총 70여 .

하지만, 무리한 투자와 사업 추진으로 수조 원의 국부가 낭비됐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정부가 그렸던 황금빛 자원부국의 꿈은 얼마나 이뤄졌을까.

누구에게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