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큐 숨 황토소금 항아리 뽕소금 붉나무소금 발효소금 김상태 대전스님 조독백 최권엽
리얼다큐 숨 황토소금 항아리 뽕소금 붉나무소금 발효소금
김상태 대전스님 조독백 최권엽
‘평양감사보다 소금장수’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귀한 대접을 받았던 ‘소금!’
소금은 그 자체로 짠맛부터 감칠맛, 그리고 깊은 맛까지 낼 정도로 음식에 방점을
찍는 중요한 재료이기 때문인데!
뿐만 아니라, 소금은 우리 몸에서도 위액과 췌장액으로 만들어져 생명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어 사람이 섭취하는 소금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소금의 특징을 살려,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것은 물론 우리의 몸을 살려주는
좋은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좋은
소금을 얻기 위해 한국 토종의 소금을 만들어 온 사람들을 리얼다큐 숨에서 찾아가본다.
조선시대에 황토 용기로 구운 소금을 사용해 왕실의 건강을 지켰다는 황토소금!
황토는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탁월하여 황토 항아리에 소금을 구우면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뺄 수 있다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의 전통으로 알려질 만큼 귀중한
한국 토종의 건강한 소금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직접 황토 항아리를 만드는 것부터 황토 가마에 소금을 굽기까지~
조선시대 궁중의 비법 그대로 18년 동안 황토 소금을 만들어 온 김상태씨!
자칫 배열이 어긋나기라도
하면 가마 안의 소금 1톤을 모두 버려야 하기 때문에 가마에 소금을 굽는 날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조심스럽게 가마 안에 소금을 채우는 데만 무려 4시간! 소금을 굽는 온도 790℃!
소금을 구워야 한다.
장작 12시간 동안 지속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황토 소금을 다뤄온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이렇게 귀하게 얻은 황토소금은 일반 소금에 비해 단맛이
나기 때문에 멸치 액젓을 담그는데도 제격이라고! 황토 항아리를 만들어 가마에
직접 굽는 것이 번거로우면서도 선조들의 역사를 잇는 자부심으로 한국 토종의
소금을 만들고 있는 김상태씨를 만나본다.
누에가 뽕잎을 먹고 자라 비단을 만든다하여 예로부터 신목(神木)이라 불린 뽕나무!
현재까지도 뽕나무는 뿌리
약으로 쓰이고 있는데! 약이 되는 뽕나무를 활용하여 비단보다 더 귀한 소금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지리산의 뽕나무로 사찰 음식의 유일한 조미료, ‘뽕소금’을 만든다는 대전 스님!
특히 가을철이 되면 뽕나무의 약성이 최고조로 달하기 때문에 뽕소금을 만드는
대전 스님도 바빠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소금을 만들기 위해 최고로 약성이 좋은
한 번 가져오는 뽕나무의 양만 무려 500kg! 이렇게 가져온 뽕나무는 일일이 가지와 잎을
나누어 건조를 시켜야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이후
20시간을 달인 뽕나무 진액에 천일염을 버무리기를 일곱 번, 한 달의 숙성 과정
끝에 얻을 수 있는 뽕소금!
최상의 약성이 있는 뽕나무로 최고의 건강 소금을 만들기 위한 현장을 찾아가본다.
소금이 열리는 나무가 있다. 소금 맛이 덮인 열매가 달려 소금나무라고 불리는 붉나무!
실제로 소금이 귀한 산간 지방에서는 붉나무의 열매를 소금의 대용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금이 흔해진 요즘에도 붉나무의 열매에서 자라는 소금은 나트륨이 없는
건강한 소금으로 인정받아 각광을 받고 있는데!
충청남도 청양군의 한 농장에서는 붉나무로 소금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붉나무 열매에서 채취하는 소금은 바다 소금에 비해 독성이 없는 기이한 것이기 때문에
더 귀할 수밖에 없는데!
1년 중, 귀한 소금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은 붉나무의 열매가 열리는 단 15일 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독백씨는 5년 전부터 열매 뿐 아니라, 잎으로 소금 만드는 법을
개발하여 붉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붉나무에서 독성 없는 천연의 소금을 얻기까지! 귀한 소금을 만들기 위해 1000평의 농장을
헤매며 열매와 잎을 따는 고독백씨네 농장을 찾아가본다.
-붉나무-
키는 7m에 이른다. 잎은 7~1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어긋나며,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잔잎과 잔잎 사이에는 날개가 있다. 8~9월에 담황색 또는 흰색의 꽃이 암수 따로따로 피거나, 같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잎·꽃받침잎·수술은 각각 5개이며, 암술에는 3개의 암술대가 달려 있다. 열매는 핵과(로 붉게 익으면 하얀 분가루가 덮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봄에 어린순을 데쳐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사람에게 유독한 성분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연 약재가 효소가 된다는 발효소금!
제대로 된 발효 소금을 얻기 위해 1960년대 이전에 만들어진 전통 항아리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항아리만이 숨 쉬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개수만 무려
귀하게 얻은 소금으로 마당을 한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은
시간으로 소금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건강한 발효소금을 만들기 위해 그가 직접 채취한 30~40가지의 약초부터 무려 13년을
발효시킨 소금까지!
자연을 재료로 건강한 소금을 만들기까지! 수십 번의 공정과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얻을
수 있는 소금이지만, 좋은 소금이 우리 몸을 살린다고 믿으며 귀한 소금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 MBN ‘리얼다큐 숨’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