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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냐 샤실릭 러시아 이색 겨울나기 VJ특공대 699회 20140124

wisdoma21 2014. 1. 24. 18:04

러시아 바냐 샤실릭 러시아 이색 겨울나기

VJ특공대 699회 20140124

 

▶ 추울수록 화끈하다! 혹한의 러시아 이색 겨울나기

최저 기온이 영하 7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나라 러시아!

겨울도 유독 길어 강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그들만의 이색 겨울 산업이

즐비하다는데... 먼저, 겨울철 러시아 사람들의 전통 사우나로

 인기라는 바냐!

 

 

바냐는 아궁이에 불을 때고 나서 뜨겁게 달군 다음 물을

뿌려서 그 수중기로 습식 사우나를 만들어서 하는 공간이다.

사우나를 하면서 자작나무자지를 물에 담근 후에

그가지로 같이 들어온 사람의 몸을 아프게 때리면서

즐기는 방식이다.

자작나무는 베닉이라고 불리우는데 혈액순환에 아주 좋고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빼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바냐는 한국에서 하는 사우나 보다 훨씬 뜨거워서 조금만

지나면 땀이 비오듯 하고 몸이 뜨거워진다.

전나무를 이용해 즐긴다는 이 사우나로 온몸을 달구고

 나면 다음엔 비키니 차림으로 얼음 수영을 즐기는 게 나름의 코스~!

얼마나 대중적이면, 얼음을 잘라 수영장을 만들어주는 얼음맨에,

 수영 후 체력보충을 위한 전통 꼬치구이 샤실릭 장사꾼까지,

틈새 직업들도 다양하게 등장한단다.

 

샤실릭은 양고기나 소고기를 쇠꼬챙이에 꿰어 숯불에 굽는

러시아 전통음식이다.

러시아 국민들이 가장 좋아 하고 많이 먹는 서민음식이다.

샤슬릭은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즐겨먹던 음식이다.

소금간 외에는 별다른 양념이 필요 없어 우리나라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맛과 비슷하다

러시아의 매서운 혹한은 광활한 바다까지 얼려버릴 정도!

그 때문에 꽁꽁 언 바다 위에도 이색적 풍경들이 펼쳐진다는데...

 바다 위를 자동차로 질주하는 이색 레포츠는 러시아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진풍경!

여기에 두꺼운 얼음을 깨고 즐기는 얼음낚시까지~

특히 수심 깊은 바다라 어종도 다양하고 풍부해

세상 가장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편, 한겨울에 열린다는 미인대회를 앞두고 눈밭에 비키니 차림으로

 나온 미녀들도 만날 수 있다.

심사 당일을 대비해 일부러 혹한 속에서 수영복 하나만

 입고 포즈 연습에 들어간 것이라는데.

어디 이뿐인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리는 눈을 치우는 제설업체에,

 겨울철 장을 대신 봐다 주는 배달차량까지.

추워야 즐거운 비명을 지른단다.

추울수록 활력 넘치는 러시아! 동토의 땅 러시아의 이색 겨울나기를

VJ특공대가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