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100도씨 정영기 이형철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영업왕 유현주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딸 독립영화 100여편 출연 명품배우 한올바이오파마 자가 면역 치료제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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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기 (34세, 男 독립 영화 100여편 출연! 독립 영화계의 명품배우)
“어디에 나왔니?”
독립 영화계의 명품배우 정영기씨. 어린 시절, 영화 속 멋진 주인공을 보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 학원을 다니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학교 진학 후, 연극 무대에도 오르고, 셀 수 없이 많은 오디션을 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그를 찾는 곳은 많지 않았고, 연기의 기회가 더 많았던 독립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2년 동안 25편의 단편 영화를 찍으며 연기력을 쌓아갔고, 비중 없는 단역이라도 수차례 연습하며 충실히 임했다. 변변치 않은 수입으로 막노동과 단기 알바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놓지 않았다. 100여 편의 독립 영화에 출연하며 독립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 단편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충무로 영화계에 진출하여 <마더>, <신세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수의 작품에도 출연했다. 포기하지 않고 연기 인생을 걸어온 지 어느덧 14년 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의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0년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동네바보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 '열쇠'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연기상을 받았고 2012년 제6회 대단한단
편영화제에서는 '서브휴먼'(잉여인간)으로 연기상인 대단한 배우상을 받았다. 또 주연으로 출연했던 '숲'이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고'불을 지펴라'는 제1회 신상옥영화제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독립영화로 연기력을 다져온 그가 최근 상업영화에 부쩍 자주 출연하며 김인권, 오정세 등의 뒤를 이을 '미친 존재감 배우'로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캐릭터로는 영화 '마더'에서 놀이동산에서 본드를 불다가 진구에게 얻어맞아 앞니가 부러지는 고등학생 역할이 있다.
오랜 세월 무명 영화인으로 활동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전단지 돌리기,커피숍 서빙,분식집 김밥 말기,공사장 벽돌나르기,상가건물 리모델링때 샤시 달고 용접하기 등 온갖 허드렛일을 감수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정영기는 롤모델로 덴마크 배우 매즈 미켈슨을 꼽았다. '007 21탄 카지노로얄'에서 제임스 본드를 위협하는 매력적인 악당으로 나온 그가 '더 헌트'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는 소심하고 착한 유치원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연기력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한다.
정영기는 "관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정영기 나오니까 재미있을 거야'라고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형철 (46세, 男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영업왕)
“인생은 사각 링이다”
제약 회사 영업왕이 된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이형철씨. 그는 어린 시절, 가세가 기울면서 가족과 함께 도망치듯 서울로 올라왔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생 때 신문 배달을 하던 그는 우연히 들린 체육관에서 복싱 챔피언들의 사진을 보고 복서의 꿈을 키웠다. 세계 챔피언이 돼서 하루 빨리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은 고된 훈련의 연속이었고, 매 시합마다 참패하면서 자살까지 생각 할 정도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이 후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분석하고 죽기 살기로 노력한 끝에 24살에 WBA 세계 챔피언이 된 그. 하지만 부와 명예로 가득할 것 만 같던 인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 무렵,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마음을 잡지 못하고, 은퇴를 결심했다.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그는 방황 끝에 커피전문점을 차렸고, 단골손님의 권유로 30살에 88:1의 경쟁률을 뚫고 제약 회사 영업사원이 됐다.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만의 홍보 방법을 연구한 그. 그 결과 고객들을 사로잡아 억대 연봉을 달성했고, 입사한지 10년도 안 돼 부장 자리에 올랐다.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영업왕으로 거듭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R&D 연구개발 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2012년 15%로 업계 2위, 시가총액은 국내 상장 제약사중 11위이며, 2012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자가 면역 치료용 신규 타겟 항체와 전이 억제 항암제 등 혁신신약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R&D 투자의 이면에는 한올만의 혁신경영과 영업사원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으며, 그 중에서도 이형철부장의 차별화된 영업전략이 돋보인다. 복싱세계챔피언에서 세계적인 R&D전문 제약기업의 영업부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의 성공스토리를 들어 봤다.
그는 매일 같은 시간대에 약국과 병원을 방문해 상대의 뇌리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이미지 전략’을 펼쳤다. 빈손으로 가지 않고 의학 전문서적이나 필기구 등을 선물해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그만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단기간에 회사에서 인정받는 영업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앞으로 저처럼 힘들게 운동선수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스폰서를 해줄 생각입니다. 최홍만이 경기하는 K1에서도 스폰서 형식으로 홍보를 했더니 반응이 좋더라고요. 힘든 환경에서 운동하는 후배들에게 인생의 롤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아직 성공을 말하기는 이르다는 이 부장은 "운동선수 출신도 사회에 나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누구든 꿈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그 노력에 대한 대가를 얻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유현주 (46세, 女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딸)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병”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딸, 유현주씨. 그녀는 언제부턴가 물건에 강한 집착을 보이던 어머니의 모습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젊은 시절부터 가장 역할을 하며 한 평생 알뜰하게 살아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늦은 시간까지 귀가 하지 않은 어머니가 다음날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면서 어머니의 치매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가는 어머니를 본격적으로 모시기 시작한 그녀. 하지만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며 딸인 그녀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모시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머니를 전문적으로 모시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녀. 어느 날, 일주일가량 집을 비워야 하는 일이 생겼고, 오랜 고심 끝에 어머니를 잠시 그룹홈에 모시기로 결정했다. 더 나은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어머니를 보며 그룹홈에서 돌보기 시작했고, 얼마 후 그녀는 어머니 곁에서 함께 하기 위해 그곳에 사회복지사로 취직했다. 어머니에게 매 순간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