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자 문경 남자 장금이 엄철수 월악산 요리고수 엄철수
갈 데까지 가보자 문경 남자 장금이 엄철수
월악산 요리고수 엄철수
# 백두대간, 낭만 요리 고수 엄철수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월악산 백두대간 자락, 집 한 채 없을 것 같은 외딴 곳!
그곳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집 한 채! 그리고 지붕 위에 올려진 깨진 항아리들! 오로지 황토와
나무로만 지어진 친환경 주택! 이곳에 남자 장금이가 살고 있다는데!
듬직함이 묻어나는 풍채! 어색해 보이는 눈썹 문신!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이 남자! 취미는 요리다?! 빨간 몸빼 바지를 입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김치 담그는 것은 기본! 남자 혼자 사는 집안에 냉장고만 무려 4대! 냉장고 안에는 그가 직접 만든 각종 밑반찬들이 한가득! 특히 버섯을 1년 이상 보관할 수 있는 ‘버섯 염장’은 그만의 특별한 건강 비법이라는데! 혼자 먹어도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엄철수 씨만의 음식 철학!
문경의 장금이라 불리는 엄철수 씨를 만나 보자.
바쁜 도시 생활을 접고 산에 들어 온지 14년! 산속에 혼자 있어도 외로울 틈이 없다는 엄철수 씨!
매일 아침 산에 올라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면 하루 해가 지는지도 모른다고! 특히 김장철이 되면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하고 주변 이웃들과 나누다 보면
사람과의 정(情)을 느낄 수 있어 외로울 틈이 없다고 하는데!
유일하게 자신을 받아준 자연 속에서 베풀며 살아가는 엄철수 씨의 살아가는 법을 소개한다.
인심 가득해 보이는 인상! 듬직한 풍채! 빨간 몸빼 바지를 즐겨 입는 엄철수 씨! 하지만 불과 14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모습을 상상 조차 할 수 없었다는데... 초등학교 2학년 중퇴! 10대 때부터 단란주점 등을 관리하며 어둠의 세계로 발을 들인 엄철수 씨! 이후 몇 번의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두려울 것 없던 젊은 시절! 화려한 시절을 보내고 남은 건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 등의 각종 질병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돌아가신 부모님을 향한 후회와 지난날들의 죄책감을 참회하며 살기 위해 들어온 산속!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으며 백두대간의 황제로 새롭게 태어난 엄철수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