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데까지가보자 전남 화순 차삿갓 차명오 김삿갓 종명지
갈데까지가보자 전남 화순 차삿갓 차명오
김삿갓 종명지
조선 시대의 방랑시인 김삿갓이 그 아름다움에 반해 생의 마지막을 보냈다는
김삿갓의 종명지(終命地) 전남 화순!
이곳에 김삿갓이 살고 있다?! 허허로운 겨울 산에 울려 퍼지는 청명한 대금소리~
그곳을 따라가 보니 도포 차림에 삿갓을 쓴 오늘의 주인공!
낭만에 죽고 낭만에 살고 있는 차명오 씨!
그 모습은 마치 조선 시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모습인데~
유유자적 작은 배를 타며 여유를 느끼고 넓은 강이 한눈에 보이는 욕조에서 즐기는 반신욕까지!
특히 작은 배를 타고 지석천을 감상하는 것은 그만의 특별한 산책법이라고!
낭만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자유가 있어야 한다!
제작진에게 집을 소개하다 말고 밖으로 나가는 것은 물론 어느 순간 탈을 쓰고 나타나는가 하면
아무 때나 노래를 부르는 돌발 행동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제작진도, 김오곤 한의사도 당황하게 한 내 멋대로 살아가는 차삿갓의 일상을
따라가 보자.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는 화순의 차삿갓!
자연에 파묻혀 산다고 불편하다는 편견은 버려라!
산에 버려진 돌부터 나무들까지 이 세상에 버릴 것 하나 없다는데!
집안에 모든 것들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는데! 발로 툭!
하면 닫히는 반자동 현관문부터 평소에는 냄새 잡는 환풍기로~ 급할 때는 머리 말리는
헤어드라이어로 변신하는 일석이조의 발명품!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낚싯대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오직 나를 위해 만들어진 낭만이 가득한 별천지 같은 집을 소개한다.
지금 시대에서 보기 힘든 도포에 삿갓!
범상치 않은 옷차림! 자신만의 규칙으로 지어진 집!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하는 생활까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언제나 자유롭게 살아가는 차명오 씨!
자유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그의 전직은 바로 국어교사!
교직이라는 특성상 틀에 박힌 생활에 지친 차명오 씨는 50세가 되면 자유롭게 살겠다고 결심!
6년 전부터 교직 생활을 접고 화순에서 자신만의 무릉도원을 짓고 살아가고 있다!
뛰어난 언변! 해박한 지식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자유를 만끽하는 차명오 씨의
사연을 들어 본다.
지금까지의 낭만은 모두 잊어라! 낭만가객으로 평생 살고 싶은 현대판 김삿갓 차명오 씨를
1월 13일 오후 8시 20분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