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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사건 크림빵뺑소니 자수 사고 용의자 검거 윈스톰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고 크림빵아빠 강태호

크림빵사건 크림빵뺑소니 자수 사고 용의자 검거 윈스톰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고 크림빵아빠 강태호

 

얼마전 있었던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이던 윈스톰을 운전한 용의자가 자수를 했다.

오늘 오후 7시 정도에 청주 흥덕경찰서에 자신의 남편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크림빵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신고가 접수 됐다.

뺑소니전담팀은 유력한 용의자가 거주하고 있는 옥산지역으로 출동을 했다.

범인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부인이 이에 부담을 느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에 신고한 뺑소니 범의 부인은 남편이 자수 하기를 원하는데  남편의

위치를 몰라 일단 전담팀을 철수 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뺑소니 용의 차량을 처음에 BMW에서 윈스톰으로 수정 발표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의 차량도 윈스톰인 것으로 확인을 했다고 한다.

앞서 이번사고로 사망한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에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에서

뺑서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강씨는 임신 7개월인 아내를 위해서 크림빵을 사가지고 집으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사고다.

이번 사고를 수사한 흥덕경찰서는 사고 지점에서 180m 떨어진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CCTV를

추가로 확보해서 분석한 결과 피해자 강씨가 걸어가는 시간과 용의차량이 지나는 시간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점을 확인했다.

 

 

사고 차량의 번호를 확인되지 않아서 수사에 혼선을 가지고 갈팡질팡 하던 수사가

중심을 잡게 되었다.

처음에는 경찰은 강씨를 친 차량이 직진해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민간 업소의 CCTV를

분석했다. 이러인해서 BMW 승용차가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지목이 되었고 이 CCTV는

화질이 좋지 않은 CCTV를 언론에 공개를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용의차량이 BMW3/5/7 시리즈나 렉서스 LS 시리즈, 뉴제네시스,

K7 등이 비슷하다고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를 내 놓기도 했다.

하지만 BMW 차량의 진행 방향과 반대쪽에 있던 차량등록사업소의 새로운 CCTV에

윈스톰이 나타나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윈스톰은 사고 현장에서 300m 거리의 골목으로 빠져나가는 장면도 포착을 했다.

경찰이 애초에 직진을 했을 거라는 것과는 반대로 골목으로 빠져서 뺑서니를 친것이다.

이렇게 급속도로 수사가 급물살을 탄 이유는 차량등록사업소 소속의 청주시 공무원의

댓글이 있었다고 한다.

이 공무원은 인터넷에서 뺑소니 아빠 기사를 보고 우리도 도로변을 촬영하는 CCTV가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차량등록사업소는 많은 차량이 드나들고 있어서 소소한 분쟁에 대비해 건물 내외곽과

주차장에 CCTV를 설치해서 24시간 촬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공무원이 쓴 댓글을 몬 흥덕경찰서 수사관은 지난 27일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서

해당 CCTV를 가져가 분석한 결과 용의 차량이 윈스톰이라는 것을 알았다.
공무원은 “기존 용의차량을 찍은 화면이 흐려 제대로 판독할 수 없다는 뉴스를 보고

 순간적으로 우리 건물 CCTV를 생각했다”며 “범인이 빨리 검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윈스톰을 운전한 뺑소니 용의자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았다.

사건의 용의자는 자수를 하기 며칠 전 자신의 윈스톰 차량의 부품을 구매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보배드림에는 크림빵 용의자가 저희 사무실에서 부품을 사갔다는 제목에 글도

올라 왔다고 한다.

 


보배드림의 이 회원은 “쉐보레 부품 대리점을 하고 있다”며 “며칠 전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얼굴로 보이는 남자가 찾아와 윈스톰 조수석 안개등커버를 살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 회원은 “차대번호를 물어보지 않고도 판매할 수 있는 부분이라 (윈스톰 부품을) 판매했다”며

 ‘크림빵 뺑소니’ 용의자가 “대우 마크를 쉐보레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 “오늘 낮에 흥덕경찰서 강력반분들이 탐문조사를 나왔었는데, 윈스톰 안개등 부분을

판매한 적이 있다고 하자 깜짝 놀라시며 CCTV와 카드거래 내역 등을 다 가져가셨다”고

설명했다.

 


보배드림의 이 회원은 “얼굴과 카드거래내역을 확보했으니 검거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며

 “가슴아파 하고 있을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는

말을 덧붙였다.
크림빵 뺑소니 수사본부는 자수한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